[아시아통신] 서울시는 건축심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과도한 심의로 인한 시민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을 전면 개정한다. 지난 1월 개최된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제기된 규제철폐 23호 ‘불합리한 건축심의 제도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 시는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운영기준」개정을 통해 자치구 심의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건축심의 절차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은 216개 항목에서 78개 항목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자치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치구별 특수성을 일부 반영하면서도, 지역 경관 개선 및 주거환경 보호 목적 외에는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재개발 등 정비구역 해제지역 내 건축물의 건축’ 등 그간 관례적으로 지정한 심의대상을 과감히 정비하도록 지속 협의한 결과,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심의대상 대폭 축소’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건축위원회 운영에 있어서도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법령상 근거가 없는 과도한 심의 조건 제시를 금지하고, 타 위원회 심의사항의
[아시아통신] 푸르름이 짙어진 여름, 서울 도심 속 최초의 자연휴양림이 드디어 문을 연다. 지하철 불암산역(4호선)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에 위치해 마을버스를 타거나 걸어서도 이동 가능하며 호텔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도 갖췄다. 주말에 교통체증을 겪으며 교외로 나갈 필요도 없고 주중엔 퇴근 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다 아침에 시내로 출근도 가능한 도심형 복합휴식공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17일(목)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노원구 상계동 산153-1번지 일대)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락산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도심 내 자연휴양림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식 개장 전일인 16일(수)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 개장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락산 자연휴양림이 서울시민의 분주한 일상에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치구와 힘을 모아 권역별 산림휴양 인프라를 확충하고, ‘365일 숲과 함께하는 도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다. <14m 높이 트리하우스 비롯 18개동 25개 객실,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 배치> ‘수락 휴(休)’는 9,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15일, 광진구 통합청사 대강당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지방자치는 주민이 직접 뽑은 대표를 통해 지역의 행정을 처리하는 제도로 1995년 지방자치 시행 이후,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 토론의 장을 마련, 지방자치 발전방향을 찾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이고자 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발표회,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을 비롯해 대학교수, 전문가, 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먼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자치입법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치입법권 현안 이슈 및 쟁점사항’에 대해, 방동희 연세대학교 교수가 ‘지방분권을 위한 자치입법권 구축방안’에 대해 20분씩 발표했다. 이후, 김순은 서울대학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지방세연구원 김홍환 연구위원을 비롯한 5명이 차례로 마이크를 잡았다. ▲사무 구분과 자치입법권 ▲시대별 자치입법권 확대 내용 ▲외국사례 분석 및 개선과제 ▲자치입법 현황 및 향후과제 ▲서울시-자치구 간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지난 15일 경북 칠곡군청에서 열린 강남구와 경북 칠곡군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친선결연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식에는 이호귀 의장·복진경 부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윤석민·이성수·노애자 의원이 참석해 칠곡군의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호귀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친선결연 협약을 계기로 강남의 혁신과 칠곡의 전통, 서로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주민복지와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며, “앞으로 강남구의회는 칠곡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는 도시 간 교류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남구와 칠곡군은 지역 농·특산물 촉진을 위한 직거래 장터 운영과 교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철수가 영희에게 봉달이 험담을 했다. 영희도 처음엔,봉달이 나쁜 놈! 맞장구를 쳤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영희는 나쁜 놈이 봉달이었는지 봉식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철수가 누군가를 험담했다는 사실만 기억한다. 철수의 거친 입만 기억한다. 그 기억이 결국 철수와 영희를 멀어지게 만든다.” 정철 저(著) 《꼰대 김철수》 (허밍버드, 7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처음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래, 봉달이 좀 문 제긴 하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험담을 한 사람에 대한 인상이 짙게 남습니다. “봉달이 나쁘다”는 말보다, “철수가 험담했다”는 인상이 오래 갑니다. 입에서 나간 험담은 메아리가 되어 돌아와, 나를 설명하는 문장이 됩니다. “그 사람, 말이 좀 거칠지 않아?” “조심해야 해, 누구든 험담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의 신비가 여기 있습니다. 남을 말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나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험담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칼입니다. 베인 건 봉달이지만, 결국 피 흘 리는 건 철수입니다. 험담은 남의 이야기를 하다가 내 얼굴에 생긴 주 름입니다. 누군가를 깎아내리는 말은, 나를 깎아내리는 조각칼입니다. 험담은 남을 깎는 줄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다음달 10일,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응답하라 1995 광진’ 콘서트를 개최한다. 예스24 라이브홀은 2006년에 문을 연 1500평 규모의 공연장으로 지역대표 문화인프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예스24 라이브홀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구와 협업해 기획한 콘서트다. 광진구의 30번째 생일을 맞아 90년대 대중문화와 연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콘서트는 10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다. 1990년대 대표 아티스트인 영턱스클럽, 디바, 김현정, 알이에프(R.ef) 등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출연한다. 부대행사도 준비한다. 출연가수의 사진이 담긴 대형 포토존을 설치, 90년대 감성과 추억을 되새긴다.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해 공연 열기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문화예술과(☎02-450-7575)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 탄생 30주년과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광진구가 태어난 1990년대 인기 가수들과 함께 과거로 시간을 되돌려 추억을 공유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미경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며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세곡동이 15일 저소득 홀몸어르신 150명에게 180만원 상당의 추어탕을 전달했다. 동은 오는 20일로 다가온 초복을 맞아 폭염으로 지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세곡동 새마을부녀회, 우리동네돌봄단 등과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어르신에게 전달할 추어탕을 후원했으며, 주민센터 직원과 우리동네돌봄단 등 20명이 각 가정을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거동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음식을 전달해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했으며, 도보 이동이 가능하신 어르신에게는 원할 때 식당을 방문해 사용하실 수 있도록 쿠폰으로 제공했다. 정경미 세곡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올해 유달리 짧은 장마 이후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특히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음식 나눔을 생각하게 됐다”며 “어르신들께서 작은 정성에도 크게 기뻐해 주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제욱 세곡동장은 “삼복더위에 이웃을 잊지 않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세곡동 새마을부녀회 관계자 여러분과 더운 날씨에도 집집마다 찾아가는 수고를 함께 해 주신 우리동네돌봄단에게 감사 드
“나이가 들면서 배워가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완곡어법(婉曲語法)입니다. 이 어법은 불쾌하고 부정적인 것을 표현할 때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부드러운 표현으로 바꿔서 사용 하는 것인데 살다보니 왜 필요한 지 점차 수긍이 됩니다.” 나길수 저(著) 《그래도 하나님 밖에 없어요》 (산, 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뜨거운 국은 식혀 먹듯, 뜨거운 말도 불어가며 건네야 합니다. 속 시 원한 말보다, 속 깊은 말이 오래 갑니다. 건축에도 직선과 곡선이 있듯이, 말(言)에도 돌직구 같은 직선의 말이 있고, 에둘러 말하는 곡선 같은 말이 있습니다. 직선으로 말하는 것이 속 시원하지만, 에둘러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있고, 그 은유(隱喩)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윷판에서 윷말을 쓰는 것과 삶의 방식은 닮은 데가 있습니다. 때로 최단 코스로 갈 수 있는 길을 에둘러 돌아가야 하는 것처럼, 삶에서도 돌아가야 하는 길이 있고, 돌아가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진실은 망치보다 연필심처럼 다가와야 합니다. 깨뜨리기보다 스며들어야 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너무나 깊은 죄성이 있어서 진실을 감당하기엔 벅찹니다. 너무 밝은 진실은 너무 눈부시기에 넌지시 보여 줘야
[아시아통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차강희, 이하 재단)은 올여름, 기술과 디자인, 일상 오브제에 담긴 시대정신을 조명하는 전시와 포럼, 디자인스토어 기획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역에서 연이어 선보인다. 7월 14일부터 시작되는 특별전 <시대의 언어> 전시와 7월 17일부터 운영되는 매거진 <C>와의 협업 전시 <What’s your favorite chair?>, 그리고 DDP디자인스토어가 함께하는 브랜드 콜라보 기획까지 더해져, 관람객에게 도시 속 다층적 디자인 경험을 선사한다. <근현대 생활기기로 전하는 DDP특별전 <시대의 언어(The Language of an Era)> 오는 7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 열리는 특별전 <시대의 언어>는 타자기, 라디오, 텔레비전, 전화기 등 근현대 생활기기 130점을 통해 기술이 인간과 맺어온 관계를 감각적으로 조망하는 전시다. 20세기 초부터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의 생활디자인 사물들을 중심으로, 단순한 기술 발전의 흐름이 아닌, 각 사물에 깃든 당대의 감성과 사고방식, 생활의 풍경을 조망하며, 기술이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지난 3월 동대문구 제기4구역 해체공사 붕괴사고 등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 차원에서 해체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 및 대책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동안 시·구 공무원, 시 건축안전자문단 등 민관 합동점검 형태로 해체공사장 상시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시점검은 해체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해체공사 착공 전부터 공사중 각 단계별 중요점검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부실시공과 부실감리 등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점검대상은 서울시 및 자치구 허가·신고 해체공사장 약 900개소 이며,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형태로 상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7월부터 자치구, 민간전문가와 함께 해체공사장 상시점검단을 구성하여 매주 1회 이상 현장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및 해체공사감리 취약 요소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울러 기존의 민간공사장 안전점검도 병행 추진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체공사장 안전관리’와 관련하여 ▴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오는 7월 21일(월)부터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1차 신청 접수는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전 국민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소득하위 90%가 지원되는 2차 접수는 9월 22일부터 별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다.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제외되지만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의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인정된다. 성인(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경우에는 개인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대리 신청은 선불카드의 경우에만 법정대리인, 동일 세대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에 한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소득 하위 90% 대상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지원금까지 합산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은 7월 19일(토)에 대상여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