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주장대로라면 영국의 왕 조지 2세와 교황조차도 만족했을 만큼 대단한 권위를 지닌 안과 의사였다. 아니, 하지만 사실 존 테일러는 자기 홍보에 능한 돌팔이에 지나지 않았다(중략). 그의 꽁무니를 쫓아 다니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요한 제바 스티안 바흐도 그중 하 나였다(중략). 이 돌팔이 안과 의사는 뾰족하게 깎은 도구를 음악 천 재의 눈에 대고 비둘기 피와 분쇄한 소금, 수은 약간을 넣어 만든 치 료용 습포제를 도포했다(중략). 바흐는 완전히 시력을 잃었고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넉 달 후 사망했다. ‘기사’ 테일러는 멈추지 않고 치료 행진을 계속했고 8년 후, 헨델의 눈마저 멀게 하고 말았다.” 마이클 파쿼 저(著) 박인균 역(譯) 《지독하게 인간적인 하루들》 추수밭, 19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바흐와 헨델. 인류 음악사의 별처럼 빛나는 거장들이 시력을 잃고,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 배경에는 ‘돌팔이 의사’ 존 테일러가 있었 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기사라 부르며 교황과 왕조차도 현혹시킨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손길이 닿으면 결과는 참혹했습니 다. 바흐, 헨델, 음악의 별들이 어둠 속에 갇히고, 인류는 더 풍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가 마약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특별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9월 8일(월)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마약 퇴치와 예방 교육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특별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증가하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종배 위원장(국민의 힘, 비례)을 비롯한 13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30일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출입국관리법」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하여, 지난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 날 토론회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지언 IBS 법률사무무소 변호사, 곽수현 윤익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아시아통신] 한성백제박물관이 2012년 개관 이후 첫 상설전시실 개편에 나서며 그동안 수많은 관람객과 만나온 ‘선사시대 디오라마’ 전시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디오라마’는 선사시대 생활 모습을 미니어처 인형과 배경으로 입체적으로 재현한 전시물을 말한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실제로 박물관 전시실에서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해 온 ‘진짜 전시물’을 개인이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박물관 측은 7월 상설 제1전시실 전시 종료와 함께 주요 디오라마의 핵심 부분을 소장 가능한 형태로 재가공해 준비했다. 이벤트는 9월 8일(월)부터 24일(수)까지 2주간 한성백제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 20명을 선정한다. 선정자들은 수십만 명이 관람한 바로 그 전시물을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행운을 얻게 된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대대적인 새 단장 중이다. 진품 유물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박물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발굴된 ‘삼국시대 목제 쟁기’와, 석촌동 고분에서 출토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9월 11일 오후 3시, 역삼1문화센터 3층 강남씨어터에서 ‘제6회 강남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개청 50주년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지난 반세기 동안의 강남 복지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는 강남구사회복지기관협의회 소속 사회복지 종사자와 민간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강남구사회복지기관협의회 주최로, 강남구청과 강남복지재단, 현대백화점이 공동 후원하며 민·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 9인과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에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지는 ‘복지 토크콘서트’에는 조성명 구청장이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민과 함께 강남 복지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강남복지 50년의 발자취, 함께 여는 내일’ 특별전시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75년 강남구 개청 이후 시대별로 구분된 복지 정책과 제도의 변화, 사회복지시설의 확장, 민관협력의 진화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민간 주도의
								
				한 사람이 하나님에게 말했다. “코끼리는 힘이 있고 사자는 용맹한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 불공평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그래서 너에게는 웃음을 주지 않았느냐!” 최규상 황희진 공저(共著) 《긍정력 사전》 (작은 씨앗, 34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웃을 때, 그 웃음소리는 무려 100m까지 전달된다고 합니다. 지구와 달과의 거리는 38만 4천km. 그러므로 384만 명이 동시에 큰 소리로 웃으면 그 소리는 달까지 전달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보름달이 뜨는 날 밤,그 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다시 지구로 되돌아올 것이며, 그러면 지구는 무척 행복해질 것입니다. 힘은 코끼리에게, 용맹은 사자에게, 그러나 웃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웃음은 마음을 고치시는 하나님의 약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 (잠언 17:22) 웃음은 주님이 주신 최고의 약이자,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입니 다. 한 번의 웃음이 가정을 밝히고, 백 번의 웃음이 교회를 세웁니다. 오늘도 웃으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또 하나의 기도입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아시아통신] 중앙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비 100% 지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정부에 2조 9천억 원 규모의 재정 부담이 전가되었고, 결국 지방채 발행과 재난관리기금 예탁 활용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4일 제332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보류했다가, 8일 재심사 끝에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심의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불합리한 재원 구조가 지방채 발행과 재난관리기금 활용이라는 부담을 지자체에 강요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예방·대응·복구라는 엄중한 목적을 위해 조성된 특별회계”라며, “소비쿠폰 발행을 위해 기금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려는 계획 자체가 본래 취지와 맞지 않고, 결국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 3,5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과 관련해 박 의원은 “결국 이자와 원금은 시민 세금으로 갚아야 한다”며 “이는 서울시민 가계에 직·간접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중앙정부가 책임을 다했다면 시민이 이런 빚을 떠안는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천호공원에서 클래식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공연과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가을 축제 ‘천호 가을산책’을 9월 20일(토)~9월 21일(일) 2시부터 6시까지 선보인다. 9월 20일(토)에는 사물놀이, 비보이,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강동구 주민노래자랑, 강혜연, 김양의 트로트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고소한 팝콘&달콤한 솜사탕, 화분에 꽃 식재하기, 꽃을 그려주는 페이스&네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9월 21일(일)에는 ‘예술품은 매력정원’ 행사의 일환으로 ‘어바웃스트링앙상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마술과 비눗방울 공연, 양동근, 2AM 창민의 공연으로 풍성한 무대가 꾸며진다. 또한 공원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정원을 여행하는 돌,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정원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2025 천호공원 가을축제’에서 준비한 모든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날씨에, 올해부터 개장한 바닥분수의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바닥분수 휴식존을 함께 운영한다. 남녀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8일, 건대입구역에서 어린이대공원역에 이르는 불법 거리가게 75곳 중 46곳을 정비했다. 건대입구역은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이 오가는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인 교통‧상권의 중심지다. 오래전부터 불법 거리가게들이 생겨나 지금은 타로, 사주카페 등 그 수가 70곳이 넘는다. 비좁고 지저분한 거리, 소음, 냄새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건대입구역 일대는 유동인구에 비해 보행공간이 지나치게 좁다. 불법 거리가게들이 보도를 불법 점유하면서 보행폭이 2m에 불과했다. 또한, 무질서하게 설치된 가설물, 천막, 간판 등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화재위험과 함께 악취까지 유발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정비를 요구해왔다. 아울러, 대부분의 노점은 전매‧전대, 제3자 대리운영 등 불법적 영업행위가 만연했으며 사주‧타로점 보는 곳이 53곳으로 단순 생계형 노점으로 보기 어렵다. 이에 광진구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건대입구역 불법 거리가게정비에 나섰다. 보행불편, 안전사고 위험, 도시미관 훼손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 것이다. 광진구는 단계적인 정비 절차를 거쳤다. 지난해 불법거리가게에 대해 도로 원상회복명령을 했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7일 서울 SETEC 제1·2전시장에서 열린 ‘2025 강남구 로봇·AI 경진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구와 광운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지역 인재 육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 학생부터 대학생, 성인까지 총 250여명이 참가해 경진과 체험을 펼쳤다. 행사에는 복진경 부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윤석민·우종혁 의원이 참석해 다양한 개인 및 단체 종목 경기를 관람하고 로봇·AI 테마 체험 부스도 직접 체험했다. 복진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미래 로봇·AI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모인 뜻깊은 자리로 여러분의 도전 정신이 강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주민과 학생 모두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강남구의회도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이자 ‘서울특별시의회 마약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인 구미경 의원(성동구 제2선거구)은 9월 8일(월),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마약퇴치와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마약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최근 확산되는 마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교육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별위원회는 청소년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된 기구로, 예방 활동 강화와 제도 개선 과제를 포함한 종합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일 특별위원회가 제출한 ‘대한민국 입국 시 마약 투약 여부 검사 도입’을 골자로 한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결의안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며, 국회와 법무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종배 의원이 맡았다. 발제는 강진웅 서울특별시 보건의료정책관과 이지언·곽수헌 변호사가 각각 정책 로드맵과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토론에는 조성남 은평병원 마약관리센터장
								
				[아시아통신] “올해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친구와 특별한 여름 즐기셨나요?” 8일, 서울시가 지난 6월 20일(금)부터 8월 31일(일)까지 무더위 속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운영 이용객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1907년 현대식 기후 계측 시작 이래 역대 최장 열대야와 폭염으로 맹위를 떨친 2025년 여름, 한강 물놀이 공간을 찾은 이용객은 73일간 총 55만 2,003명, 일평균 7,56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용객 31만 1,370명과 비교했을 때 1.8배 증가한 수치다. 한강공원 산책만이 아닌 수영 쉼터로 각광받은 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은 연일 북적이며 시민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일별 통계로는 평일 하루 평균 약 4,789명(전년 대비 66% 증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13,589명(전년 대비 62% 증가)이 찾았다. 한강공원 물놀이 시설이 서울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는 22일 연속 열대야(7월 기준 역대 최장), 1일 최저기온 최고치(29.3℃/7월 30일) 등 기록적 폭염이 이어졌다. 이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해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는 7일 서울 SETEC 제1·2전시장에서 열린 ‘2025 강남구 로봇·AI 경진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구와 광운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지역 인재 육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 학생부터 대학생, 성인까지 총 250여명이 참가해 경진과 체험을 펼쳤다. 행사에는 복진경 부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윤석민·우종혁 의원이 참석해 다양한 개인 및 단체 종목 경기를 관람하고 로봇·AI 테마 체험 부스도 직접 체험했다. 복진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미래 로봇·AI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모인 뜻깊은 자리로 여러분의 도전 정신이 강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주민과 학생 모두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강남구의회도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