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매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로 500만원씩을 전달해 오고 있다. 전달식에는 박남춘 시장과 김창남 회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의 인천지역 모금액은 목표액인 2,104백만 원보다 2.6% 초과달성한 2,158백만 원을 모금했다. 인천 시민들과 기관들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모금한 성금을 화재,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피해자를 돕는 재난구호 활동에 쓴다. 또한 지역의 취약계층 노인, 아동, 다문화가정, 생계·교육·의료 분야 위기가정 등을 지원하는 데에도 사용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임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의료진, 확진자, 자가격리자 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비상식량세트, 긴급구호물품, 안심키트 등을 신속히 마련해 주는 등 인류애를 실천하는데 사용했다.
박남춘 시장은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모두가 안전한 인천」를 모토로 인도주의를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300만 인천시민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창남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셈에 지역사회의 나눔과 기부 손길도 얼어붙은 상황이다”며 “우리 모두가 힘들 때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기에 인천시민의 관심과 십시일반 모금 참여가 정말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모금활동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