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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박물관 하반기 기획전시 '대구읍성, 새로운 도시의 탄생' 개막

114년 전에 사라진 대구읍성,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박물관은 12월 10일부터 2022년 4월 10일까지 대구읍성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대구읍성, 새로운 도시의 탄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의 도시 성장과 발전을 이미 114년 전에 사라져 지금은 흔적만 가늠해볼 뿐인 대구읍성과 함께 살펴보는 전시로 조선시대에 대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알아보고, 대구읍성과 관련된 역사적 상황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조선후기 새로운 도시로 성장하여 지금까지 이어진 대구의 면모를 살펴보는 자리다.

 

 

전시는 크게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간 '대구, 경상의 중심이 되다'는 1601년 경상감영 설치와 함께 행정 중심 도시가 된 대구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대구가 감영지로 선택될 수 있었던 배경과 경상감영의 의미와 역할, 그리고 감영의 기능과 감영에 머물며 지역을 다스린 관찰사의 활동을 통해 도시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대구의 모습을 알아본다. 경상감영 운영의 행정 사항을 기록한 상주박물관 소장 '영영사례'를 비롯하여 경상감영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을 소개한다.

 

 

두 번째 공간 '읍성, 대구를 보호하다'에서는 대구읍성의 축성 배경과 축성 상황에 대해 알아본다. 감영이 설치된 후 읍성이 축성되기까지의 국가 방어 정책의 변화 모습과 읍성 축성을 필요하게 한 당시 사회 모습을 설명하고, 대구읍성의 축성과 수성(修城)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4명의 인물들(영조, 조현명, 민응수, 김세호)의 이야기를 오디오로 구성해 들려준다.

 

 

세 번째 공간 '도로, 도시를 변화시키다'는 도시의 입지에 핵심적 요소인 도로가 대구읍성과 대구의 도시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이야기한다. 도보와 말(馬), 그리고 기차로 이어지는 이동 수단의 변화와 이에 따르는 도로의 변화가 읍성의 해체와 대구라는 도시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통해 오늘날 대구의 도시 모습을 이해해보는 공간이다. 조선 후기 도로에 대한 기록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도로고(道路考)'를 비롯, 오늘날 도로에 남아있는 대구읍성의 흔적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 외에도 이번 전시를 찾는 시민들은 '영영축성비(嶺營築城碑)'의 기록으로 (양력) 12월 13일이 선화당에서 대구읍성 낙성잔치가 열린 날임을 알게 될 뿐 아니라, 읍성주역들의 당시 상황을 극화한 ‘독백’도 들을 수 있으며, 대구읍성 남문인 영남제일관을 스크린 삼아 재구성한 영상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 자료에 수록된‘1907년 경상감영 공해도(公廨圖)’를 통해 대구읍성의 중심인 경삼감영 내의 건물들이 품은 이야기도 쉽게 들을 수 있다.

 

 

김정학 관장은 “이번 기획전은 대구읍성의 존재감을 키워 대구의 미래를 빛낼 콘텐츠로 재등장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대구시민의 마음속에 언제나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대구읍성의 다양한 가치를 알려주고, ‘축성(築城)의 교훈’보다는 ‘훼철(毁撤)의 증오’로만 남은 대구읍성의 존재를 재인식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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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아파트 현관문에 자동개문 시스템 설치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19일 광진구청장실에서 광진경찰서, 광진소방서와 함께 ‘공동현관 자동개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현관 자동개문 시스템은 공동주택 현관문에 수신기를 설치하고 외부에서 리모컨으로 원격 조정, 문을 열 수 있는 장치다. 긴급상황 발생 시, 출동하는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리모컨을 지급해 관리사무소와 연락이 안 될 때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출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구는 공동현관 100곳에 자동개문 시스템을 설치한다. 2천1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 구의2동과 광장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출입 지연을 없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현장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전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박재영 광진경찰서장, 박용호 광진소방서장,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민안전을 위해 자동개문 시스템의 효율적 구축과 운영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손을 맞잡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긴급한 상황에 공동주택 현관문이 닫혀 있어 신속한 대처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번 사업으로 구민의

김용호 시의원, 서울시 전통시장·상점가·소상공인 단체와 함양 상권 협력 MOU 체결식 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6월 21일~22일 경상남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사)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사)서울시소상공인중앙회,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서울과 지방간의 소상공인 상생의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경남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용호 시의원을 비롯해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배우진 부의장, 임채숙 기획행정위원장, 이용권 산업건설위원장, 함양군 김해중 경제복지국장 등 함양군의 주요 인사와,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 이현근 이사장과 한석규 이사, 지리산함양시장 이보성 상인회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사)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반재선 이사장 및 임원단, (사)서울시소상공인중앙회 안병만 회장과 각 자치구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서울과 지방 간 소상공인 단체 및 골목형 상점가, 전통시장 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함양 전통시장과의 농축특산물에 대한 직거래 유통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상호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