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김종두 의장, 김일수 도의원, 심재수·권순모 군의원, 120자원봉사대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사랑의 열쇠 전달, 축사와 격려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했다.
새집으로 입주하는 이 모씨(41세)는 노후된 친정집에서 세 자녀를 키우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어려운 세대로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이웃들이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번 사랑의 집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새 집에 입주하는 이 모씨에게 “많은 사람들의 온정이 담긴 이 집에서 건강도 회복하고 자녀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보살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우리사회가 더 밝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제37호 사랑의 집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거창지사에서 무료 지적경계측량, 거창지역 건축사회(가람 건축사사무소)에서 무료 설계, 군의 자재구입 등 행정적인 지원 속에서 120자원봉사대 회원들의 따뜻한 봉사 정신과 재능기부로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