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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탄소중립 실천 최고 영예‘대통령상’수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의 노력과 성과 인정받아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광명시가 6일 문화비축기지 내 T2 공연장(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2021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행사에서 탄소중립생활실천 부문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친환경기술 개발과 친환경제품 생산·유통·소비·산업 및 저탄소생활실천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에너지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선도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해 온 부단한 탄소중립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지방정부 뿐 아니라, 일반 기업과 단체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

 

 

광명시는 2018년 9월 지방정부 조직에서 생소한 기후 분야와 에너지 전환을 포괄하는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2020년 5월 ‘기후’에너지센터를 설립해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제도를 정비했다.

 

 

또한 광명시 기후위기 대응 조례 제정, 시민이 쉽게 기후위기, 에너지전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시민 협력 사업인 넷제로에너지카페 운영, 그린모빌리티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 등으로 탄소중립생활 실천 시스템을 마련해왔다.

 

 

더구나, 기후위기의 효과적인 대응은 시민 스스로의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탄소중립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변화 교육 체계를 준비 온 점도 특색 있다.

 

 

지역시민을 기후에너지 강사로 양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면서 각급 학교, 아파트,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기후에너지 시민교육을 추진한 점, 미래 세대인 초․중․고등학생들의 기후위기 및 에너지전환에 관심을 갖도록 기후에너지 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을 전개한 점, 마을의 기후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생활 실천을 촉진하는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10․10․10 소등 캠페인, 함께 그린 쿨루프 사업, 에너지의 날 행사 등에 대해서도 크게 인정을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과 기후, 환경 등 일상생활에서 노력한 탄소중립 활동이 외부 기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 기쁘고 함께 해주신 광명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의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에 모범적인 지방정부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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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