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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톡톡’

올해 240여 건의 복지 소외계층 발굴해 식·생활, 주거, 의료 등 자원 연계해줘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통장,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내 봉사자들로 꾸려진 ‘좋은 이웃들’이 240여 건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면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소외계층을 수렁에서 건져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정석)는 3일 전주시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협의회 임원과 소외계층 발굴 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좋은 이웃들’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좋은 이웃들’은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지킴이’를 모토로 삼아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민간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지원해주는 봉사단으로, 통장과 새마을부녀회, 자율방범대원, 미용사협회 등 2033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봉사자들은 지난 1년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면서 주요 성과들을 살펴봤다.

 

 

이번 사업을 통해 봉사자들은 올해에만 총 240여 건의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해 식·생활, 주거, 의료 등 공공·민간 자원을 활발히 연계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자들은 올해 사업에서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도 추진 사업의 효과를 높이자고 입을 모았다.

 

 

또 주요 활동을 담은 홍보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취약계층 발굴에 헌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좋은 이웃들’ 사업은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만들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자발적으로 돕는 문화가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봉사단체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 사람도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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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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