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가로수의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과 도심지 가로경관 향상, 가로수 가지로 인한 건물 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수형조절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도 배전선로 저촉이 예상되는 구간 내 선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형조절을 해왔다.
그러나 기관별 수형조절 방법의 차이로 가로경관이 저해될 우려가 높았고, 작업노선의 중복과 미실시로 인한 문제가 많아 각 기관별 상호 협력이 필요했다.
구는 전문성과 가로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연차별 작업계획을 수립하여 가로수 수형조절사업 시행을 맡고, 한전에서는 매년 1억2천만 원씩 5년간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가로수 수형조절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의 가로수 수형 유지와 가로경관 향상은 물론 배전선로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