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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영등포구, 제13회 구상문학상‧제2회 구민문학상 수상자 발표˙˙˙문인 육성 박차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영등포구는 제13회 구상문학상 본상에 김종해 시인의 시집 ‘늦저녁의 버스킹’을, 제2회 영등포구민문학상 당선작에는 박은영 씨의 시 ‘소주’와 가작으로 김경해 씨의 소설 ‘만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상문학상은 30여 년 간 영등포에 살며, 한강을 소재로 한 많은 문학작품을 남긴 구상(具常)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재능있는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하는 문예전으로,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11월 간 총 3차례의 구상시인 기념사업 운영위원회 서면 회의를 실시하여, 구상문학상과 영등포구민문학상 선정에 대한 최종 심의를 마쳤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구상문학상의 본상 수상작에 빛나는 ‘늦저녁의 버스킹’은 삶과 존재에 대한 따스하고 서정적인 시각의 시편을 발표해왔던 한국 시단의 원로 김종해 시인의 12번째 시집이다.

 

 

구상문학상 심사위원은 “김종해 시인의 ‘늦저녁의 버스킹’이 보여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생명 긍정 사상은 구상 시인의 문학적 성격과 분명히 연결된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된 제2회 영등포구민문학상 공모전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많은 구민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었다.

 

 

제2회 영등포구민문학상 당선작에 선정된 박은영 씨의 시 ‘소주’는 언어를 선택하고 시행을 이끌어나가는 점에 있어서 능숙하고 세련된 솜씨가 돋보이며, 시행의 처음에서 마지막에 이르는 과정 상 보여지는 언어적 밀도는 오랜 시적 연마를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가작에 선정된 김경해 씨의 소설 ‘만조’는 아버지와 딸의 바다낚시 여정 중 마주한 가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효과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마치 한 편의 영상을 보는 듯한 구체적이며 정감 어린 문체가 매우 인상깊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심사위원 중 한 명은 이 시대에 왜 아직도 순수 소설이 필요한지, 순수 소설이 독자에게 주는 잔잔한 감동이 어떠한 것인지 알려주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12월 말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구상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영등포구민문학상 당선작과 가작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5백만 원이 수여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수상하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영등포구민의 문학적 소양과 진솔한 삶의 모습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영등포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명품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있는 작가 발굴과 문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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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건강하고 바른 음식문화 정착 기대”
[아시아통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3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에 참석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위한 외식업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날 교육은 외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위생교육으로,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친절서비스 교육과 식품위생법 해설, 식품안전관리, 세무관리 등 건강하고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조원휘 의장은 “지난해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이 물가·상도의·청결 만족도 1위를 차지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대전을 만드는 데 외식업 종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컸다고 생각하며, 오늘 교육을 통해 대전의 외식업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 ”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매출 하락과 물가인상 등으로 소상공인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상황에서 대전시의회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증액·의결했고, 지난 2월 긴급 추경 의결, 민생경제 특위 구성·활동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모두 힘차게 재도약하실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화성특례시의회, 제19회 여성 화합 한마당 참석...여성 권리 신장과 정책 향상에 매진할 것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화성시 향남읍)에서 열린 ‘제19회 여성 화합 한마당’에 참석해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의 연대와 소통의 시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김경희·김상균·배현경·오문섭·이은진·이용운·최은희 의원이 참석하고 단체 회원 및 내·외빈 등 약 9백 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시 여성 인권 신장과 여성단체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회원들이 모여 매년 아름다운 만남의 장을 마련함에 더욱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 의회에서도 여성단체와 꾸준히 소통을 강화하면서 여성 정책 활성화와 여권 신장을 위한 입법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먼저 우수회원 시상식을 진행한 후, 단체 회원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 속에 파이프 릴레이·단체 줄넘기·이색적인 단체 육상 경기와 조별 장기 자랑 등으로 하나로 결속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진행했다. 여성 회원들은 각 단체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다양한 게임을 교류하면서 서로에게 따듯한 마음을 교감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