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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집수리 시 에너지효율개선’무이자 융자 대폭 상향…최대 6천만원까지

서울시, 신한은행과 주택․건물 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 위한 협약 체결…11.26부터 신청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중 건물 부문이 가장 큰 비중(68.8%)을 차지하는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물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 과제가 되었다. 특히, 서울시내 에너지 성능이 낮은 30년 이상 노후건물의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의 건물 수는(’20년 기준) 약 60만동으로, 연면적 약 6억㎡에 해당하며, 이는 지난 2005년 연면적 4억 7,900만㎡ 대비 25% 증가한 수치이다.

 

 

서울 전체 건물 대비, 30년 이상 노후건물은 약 28만동(1억 5,300만㎡)으로 매년 노후도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1990년대 주택 신축이 가장 많아 건물 노후도가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되어, 주택분야의 에너지효율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노후 주택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에서 추진 중인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에 신한은행이 새로 참여하면서 주택부문 융자 지원한도를 당초 1천 5백만원에서 최대 6천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은 고효율 자재(단열창호, 단열재, 보일러, 조명 등) 교체 등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건물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민간 건물과 일반 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비의 융자를 지원해왔다.

 

 

서울시는 올해 4월 ‘2021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 시행을 알리고 민간 건물과 주택의 에너지 효율개선 공사에 무이자로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선택권을 넓히고자 신한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11월 26일(금)부터는 신한은행에서도 융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신한은행과의 협약으로 주택부문 융자지원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시민들의 자부담을 줄이고 성능미달 자재를 사용하는 문제 또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로,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보조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울시 융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적합‧타당성 등을 심의하고, 공사가 끝나면 약정된 금융기관의 대출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날로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난방비, 전기료 절약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서울시는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등 현장수요를 반영한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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