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25일 “개청 26주년을 축하하고, 민선 7기 참여와 화합을 통해 구정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남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며 “코로나19에 지친 우리 주민들에게 일상을 회복하는 위로의 시간도 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물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40분부터 막이 열리며,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주민 등 2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는 22만 남구 주민의 흥을 돋우는 무대로 채워진다.
팬 플루트 연주팀인 팬타곤과 동일미래과학고 K-POP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신명난 무대를 선보이며, 전통문화 연구회 얼쑤에서는 남구 주민의 하나 됨을 염원하는 모듬북 및 사물놀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무대에서는 올 한해 사회봉사와 효행, 문화‧예술, 지역발전, 교육 등 5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구정 발전 및 효행문화 확산에 기여한 황대복씨와 김봉녀씨, 양용현씨, 김성묵씨, 박성우씨에 대한 남구민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과 윤영덕‧이병훈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박희율 남구의회 의장이 격려사 및 축사를 낭독하며 26번째 생일을 맞이한 남구 주민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병내 구청장은 민선 7기에 추진한 백운광장 일대 뉴딜사업과 생활SOC 복합화 사업, 진월복합운동장 조성 등 지역사회 숙원사업 해결 등 주요 성과물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남은 임기에 대한 포부도 밝힐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 등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우리 주민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일에 한마음 한뜻이었다”며 “사랑과 헌신은 지역공동체를 굳건하게 다진 원동력이었고, 행복 남구는 위대한 주민들의 손에 의해 완성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