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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옥천군 정지용 생가, 겨울맞이 새 옷 갈아입어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생가는 매년 추수가 끝나면 지붕 교체를 위한 이엉 잇기로 분주하다.

 

 

옥천군은 25일 정지용 생가 초가지붕에 얹혀 있던 묵은 이엉을 걷어내고 가을철 탈곡을 끝낸 볏짚으로 겨울맞이 지붕이엉 교체 작업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조, 밀, 보리, 새초 등의 천연 볏짚을 활용한 이엉은 지붕재료로 주로 초가집의 지붕이나 담을 덮는 데 사용한다. 정지용 생가의 본채 52㎡, 행랑채 20㎡, 담장 80여m를 새 단장하는데 약4톤의 볏짚이 사용됐다.

 

 

이엉은 여름철에는 열을, 겨울철에는 외부의 찬기를 막는 장점이 있지만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점차 역사 속으로 그 모습이 사라져 가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초가지붕들도 인조 볏짚으로 대체되고 있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해마다 생가 지붕이엉 교체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고, 방문객들에게 운치와 단정한 생가를 선보이고 있다.”며 “새 지붕으로 월동준비를 끝낸 생가를 찾아 옥천이 낳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를 느끼고 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군은 정지용 시인을 기리기 위해 1996년 그가 태어난 옥천읍 하계리 생가 터에 본채, 행랑채, 우물, 사립문, 장독대, 감나무 등을 복원했다. 바로 뒤에는 2005년 개관한 문학전시실, 문학 체험실, 시 낭송 체험실 등이 갖춰져 있는 정지용문학관도 있어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함께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가을에 온라인 축제로 개최되었던 지용제는 1987년부터 시인의 음력 생일인 5월 15일을 전후에 생가 일원에서 개최되며, 해마다 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문학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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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시의원, 서울시 전통시장·상점가·소상공인 단체와 함양 상권 협력 MOU 체결식 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6월 21일~22일 경상남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사)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사)서울시소상공인중앙회,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서울과 지방간의 소상공인 상생의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경남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용호 시의원을 비롯해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배우진 부의장, 임채숙 기획행정위원장, 이용권 산업건설위원장, 함양군 김해중 경제복지국장 등 함양군의 주요 인사와, 함양한들자율상권조합 이현근 이사장과 한석규 이사, 지리산함양시장 이보성 상인회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사)서울시상점가·전통시장연합회 반재선 이사장 및 임원단, (사)서울시소상공인중앙회 안병만 회장과 각 자치구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서울과 지방 간 소상공인 단체 및 골목형 상점가, 전통시장 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함양 전통시장과의 농축특산물에 대한 직거래 유통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상호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