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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살고 봐야지!"...저가항공사들 줄줄이 '부업 알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저비용항공사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에 발벗고 나섰다. 그동안 항공기 내에서만 운영해오던 '고품격 서비스'와 노하우를 하늘 길이 아닌 지상에서 그대로 연출하면서 나름대로의 활로를 빠르게 열어 가고 있다. 생존경쟁을 위한 한 방편이긴하지만 위기극복 의지와 독특한 아이디어가 오히려 감동을 주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듯 싶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서울 마포구 홍대 쪽에 쇼핑몰 'AK& 홍대'을 개설해 다음 달 28일까지 기내식 카페를 운영한다. 승무원 복장의 '진짜 승무원'들이 기내에서와 같은 모습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 불고기 덮밥 등 기내식 메뉴를 유료로 판매한다. 코로나로 인해 휴직 중인 스튜어디스 가운데 신청을 받아 이 카페에 투입했다. 같은 건물 7층에는 테라스 루프톱바 운영도 개시했다. 진에어는 이미 작년 말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건판매에 나섰다. 탑승객에게만 제공하던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몰을 지상의 일반인에 까지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담배 등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청정기, 화장품, 심지어 과일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서비스 판매되고 있다. 기내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컨셉을 활용한 가정 간편식(HMR), '지니키친 더리얼' 등도 선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제선 기내식과 동일한 구성의 간편식도 판매 중이다. 올해 첫 출시 한 달만에 1만여개 정도가 팔릴 만큼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에어서울은 역(逆)으로 기내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NH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고 짐포~제주, 김포~ 부산, 부산~제주 등 국내선 항공기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승객들은 기내 주문 뒤 원하는 곳에서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올 3월부터 항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객실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티웨이 쿠루 클래스'를 일반인에게 까지 확대하면서 돌파구 마련의 기회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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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오세훈 전현직 서울시장이 말하는 '서울의 미래'… 청계천 복원 20주년 특별대담
[아시아통신] 청계천의 ‘하드웨어’를 구축한 이명박 前 서울시장(前 대통령)과 이를 ‘소프트웨어’로 확장해 온 오세훈 現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일) 청계재단에서 진행한 ‘청계천복원 20주년기념 특별대담’ 영상을 4일(토) 공개했다. 이날 대담은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가치부터 서울의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시 브랜딩 전략, 두 전현직 시장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 등을 주제로 약 40분간 이어졌다. <청계천 복원은 서울 변화의 시작점, 청계천‧DDP‧한강 등 소프트웨어로 도시 브랜딩 제고> 대담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前대통령은 시장 재임당시 60~70년대 개발 프레임과 쓰레기, 악취 등으로 복개공사를 진행했던 청계천의 자연과 환경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복원 결단을 내렸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정부와 시민들의 반대를 설득과 대안 제시로 해결한 일화도 소개했다. 청계천 복원 완료 다음 해인 2006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은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을 때 꼭 방문하는 곳이 이 前 대통령이 시장시절 만든 청계천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