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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름다운 건축문화 활성화를 위한 ‘포항시 건축문화상’ 시상

우수 건축물 조성의 마중물 포항건축문화상, 전문가 그룹에서 심사 통해 수상작 뽑아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9일 지역의 우수한 건축물을 찾아 시상하는 ‘포항시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건축문화상 출품작은 일반건축부문 15점 접수됐으며, 건축계획, 디자인과 건축구조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1, 우수 1, 장려 1점 등 3점을 선정했다.

 

 

최우수는 ㈜이든건축사사무소(강진호 건축사)의 ‘북구 흥해읍 학천리 316-3번지 근린생활시설’ 이 선정됐는데, 이 작품은 도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도음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했으며,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지는 이곳에 구름을 형상화한 건축물을 디자인한 부분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에는 ㈜건축사사무소 A3(안진홍 건축사)의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759-4 외 1필지 근린생활시설’ 이 선정됐는데, 설계 당시 미로 콘셉트로 공간을 구획해 재미를 더해주며, 바다와 조경이 잘 어우러지는 부분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장려에는 ㈜이든건축사사무소의 ‘남구 대잠동 909-16번지 근린생활시설’ 이 선정됐는데, 과거 철로를 바라보던 이 작품은 이제 아름다운 공원을 마주하게 됐고, 삼각형 매스의 조합으로 건축물에 공원 및 자연이 주는 빛이 실내로 들어오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포항의 건축문화상은 우수한 건축물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건축문화를 활성화시켜 훌륭한 도시공간으로 해금 시민들의 행복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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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백사마을 사회통합 상징공간으로 재탄생"… 3178세대 차질없이 공급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화) 오전 10시,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렸던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을 방문해 철거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청계천‧영등포 등에서 살던 철거민 1,100여 명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국내 최초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분리 이슈와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 사업자 변경 등을 겪으며 16년간 답보 상태였다. 주거지 보전은 저층 주거지 등 동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와 주택을 결합하는 형태 재개발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낮아진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 됐다. <주거지보전용지→공동주택용지, 사업성 보정계수,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대폭 개선> 이에 서울시는 SH와 함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한 소셜믹스로 세대통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