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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최근 포항지역 경기 ‘청신호’ 회복세 뚜렷

생산, 수출입, 소비, 투자, 부동산 등 실물경제 대부분 지표 상승세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포항시는 최근 지역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최근 실물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생산, 수출입, 소비, 투자, 부동산 등 대부분의 경제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생산부문을 살펴보면 제조업 분야 조강생산량은 139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철강산단 생산액은 비금속을 제외한 1차 금속, 조립금속, 석유화학 모두 증가해 전체 생산액이 같은 기간 19.2% 증가했다.

 

 

△서비스업 분야 또한 최근 방송을 통한 포항 홍보효과로 인해 관광객이 늘고, 국내 여행의 수요가 크게 늘어 울릉도 입도객도 증가하면서 덩달아 포항 방문객이 증가하며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수산물 생산량이 품종별로 어류(155.5%), 갑각류(59.7%), 연체동물(26.0%) 모두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92.0% 증가했다. 생산액 또한 같은 기간 대비 19.6% 증가했다.

 

 

이어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했는데 특히 수입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10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했고, 세부적으로 철강금속제품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는 소폭 감소했다. 철강산단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1.8% 증가했다. 수입은 10억8,000만 달러로 102.4%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광산물과 철강금속제품이 모두 증가했다.

 

 

△소비부문을 보면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45.6%)과 의복ㆍ신발(16.3%)이 증가했으나, 식료품(-8.1%)은 감소했다.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자본재수입액은 이 기간 31.0% 증가해 제조업 설비투자분야 체감경기가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44.3%, 건축허가면적은 86.3% 각각 주거용 면적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부문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모두 동반 상승했다. 또한 주택 매매건수도 1,53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했다.

 

 

지난 4년간 포항시는 유례없는 지진피해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 경기의 침체가 장기화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의료 복지 확대를 위한 연구중심 의과대학 유치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유치방안 모색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며,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500억 원 규모의 공장 설립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그래핀 상용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기의 실물지표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의 모바일형을 출시했으며, 삼성페이 결제 방식 도입을 내년에 목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층 편리한 사용으로 지역화폐의 일상화를 도모해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 밖에도 국내 최초ㆍ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가 조성돼 포항만의 특별한 관광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두로 자리 잡은 가상세계 이슈를 축제에도 접목시켰다. 3차원의 가상 세계와 현실을 병합한 메타버스를 통한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도 지난 주말 차별화된 축제의 일환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회복이 가장 큰 관건이다”며, “포항시는 적극적인 투자와 SOC분야 하드웨어 구축 및 지식산업분야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지식경제를 필두로 시민이 잘 사는 도시 만들기에 집중적인 역량을 쏟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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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백사마을 사회통합 상징공간으로 재탄생"… 3178세대 차질없이 공급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화) 오전 10시,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렸던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을 방문해 철거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청계천‧영등포 등에서 살던 철거민 1,100여 명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국내 최초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분리 이슈와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 사업자 변경 등을 겪으며 16년간 답보 상태였다. 주거지 보전은 저층 주거지 등 동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와 주택을 결합하는 형태 재개발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낮아진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 됐다. <주거지보전용지→공동주택용지, 사업성 보정계수,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대폭 개선> 이에 서울시는 SH와 함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한 소셜믹스로 세대통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