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뉴스

포항시 해양수산행정의 첨병, 130톤 급 신규 행정선 건조 본격 돌입

22일 거제 ㈜아시아조선 부지 내 스틸커팅식 행사 개최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포항시에서 신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130톤 급 신규 관공선 건조사업인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이 길었던 준비과정과 실시설계, 건조사 선정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건조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아시아조선(경남 거제시 소재)에서는 포항시 행정선 신규 건조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좋은 품질의 선박이 안전한 공사과정을 거쳐 생산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박 강판 가공을 시작하는 행사인 스틸커팅(steel cutting)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건조사업’은 현재 운용중인 노후 어업지도선인 ‘경북 207호’를 대체 건조하는 사업으로, 총톤수 29톤의 소형 어업지도선을 130톤 급의 대형 관공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향후 △불법어업 단속 업무 △수산재해 대비 해역예찰 업무 △어선안전조업 지도 업무에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대 어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업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등 포항시의 시정홍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점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다목적 행정선 신규건조에 맞춰 행정선 운영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향후 반복적인 운영·승선훈련을 통해 최정예의 행정선 운영팀을 꾸려 어업질서 확립 및 해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정선 건조공사는 80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돼 내년 9월 경 준공될 예정으로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의 크기로 건조될 예정이며, 2,587마력 디젤엔진 2기를 탑재하고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장치(DPF) 또한 적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다리던 신규 행정선 건조가 그 첫발을 내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행정선 준공이 완료될 경우 향후 해양수산분야 시책추진 뿐 아니라 포항시의 시정 전반적 측면에서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가 높다”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오 시장, "백사마을 사회통합 상징공간으로 재탄생"… 3178세대 차질없이 공급
[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화) 오전 10시,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렸던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을 방문해 철거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청계천‧영등포 등에서 살던 철거민 1,100여 명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국내 최초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분리 이슈와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 사업자 변경 등을 겪으며 16년간 답보 상태였다. 주거지 보전은 저층 주거지 등 동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와 주택을 결합하는 형태 재개발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낮아진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 됐다. <주거지보전용지→공동주택용지, 사업성 보정계수,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대폭 개선> 이에 서울시는 SH와 함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한 소셜믹스로 세대통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