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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남도립극단, ‘연극 토지Ⅱ’ 김해 순회공연 성료

11월 20일, 13시와 18시 30분 2회 진행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경남도립극단의 ‘연극 토지ⅱ’가 정기공연에 이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순회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연극 토지ⅱ’ 김해 순회공연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11월 20일 13시와 18시 30분 2회로 진행됐으며, 거리두기 좌석으로 각 회당 500여 석, 2회차 1,000여 석이 배정된 사전 예약은 오픈 4시간 만에 마감되며 도민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극 토지ⅱ’는 지난해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인 ‘연극 토지ⅰ’의 후속작으로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의 대서사시를 두 편의 연극으로 구성해 소설과 다른 연극만의 ‘토지’를 재창조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달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연기, 연출, 무대, 의상, 음악 등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었다.”라며, “책으로 원작을 먼저 접해서 연극으로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관객은 “방대한 서사와 세밀한 인물 표현을 몰입감 있게 담아내어 공연 내내 집중하며 감상했다”는 평을 전하기도 했으며, 공통적으로 “지역에서 규모 있고 수준 높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한 도립극단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달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경남도립극단의 정기공연 ‘연극 토지ⅱ’는 공연 전일 만석을 기록하며 도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 평가 94%를 달성하며 도립극단과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반영했다. 도립극단의 존재가 도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7.8%에 달했다.

 

 

박장렬 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정기공연에 이어 순회공연에도 끊임없이 보내주신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토지ⅰ’에 이어 ‘토지ⅱ’ 2년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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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