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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운임도 '사상최고↑'..."웃돈 얹을테니!"

해운 운임에 이어 항공화물 운임도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수출 업체들이 울상이다. 특히 국내 중소 수출업체들은 운임비 부담에 머무는 게 아니라 운송계약 조차 체결하지 못해 웃돈까지 얹여야 할 처지에 까지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9일, 항공화물운임지수인 'TAC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홍콩~북미 노선 항공화물 운임은 1kg당 8,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기준으로 1kg 당 8,48달러로 뛰어 오르며 2015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던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코로나 19 발생 직전인 지난해 1월의 국내 항공운임은 1kg당 3,14달러 였으니까 1년 새 2~3배 오른 셈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 초엔 항공운임이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해운을 이용하던 업체들이 선박을 구하지 못해 항공화물로 물량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상운임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바다와 하늘 길 모두에서 물류대란이 펼쳐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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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예산 우선 순위 겉모습보다는‘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에 속도를 내기 위해 향후 5년간 정비 예산 1조 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도록 재원 마련에 나선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정 조례안 2건을 발의,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한정된 예산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공공 기본 인프라 정비가 가장 먼저일 것”이라며, “기본이 바로 서지 않았는데 겉만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은 모래 위에 쌓은 성에 불과하다. 겉모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한다. 미래세대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후 시설을 제때 정비해야 한다”라고 조례 개정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개정 발의한 조례는「서울특별시 수도사업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의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상수도의 경우 2040년까지 장기사용 상수도관 약 2,800km 정비(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나,‘중기지방재정계획(’25~’29년)’에는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목표 대비 약 55% 수준의 정비물량을 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