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일2리 마을축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민 동아리활동에서 배우고 익힌 노래와 춤, 사물놀이, 악기 연주 등을 마을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펼쳐 보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 이날 마을축제에는 6개 팀이 참여하여 마을주제곡에 맞춘 노래 및 댄스, 한마음건강댄스, 뮤지컬 노래, 어비마을사물놀이, 장구 연주, 바이올린 연주, 드럼연주 등을 선보여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농촌공동체를 활성화시키며 주민 삶의 수준을 높였던 어비계곡 마을축제에 참여하여 한마음 건강댄스를 선보였던 가일2리 82세 어르신은 “내 평생 언제 이런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서 춤을 춰보겠어 난 오늘 너무 행복했어.” 라는 소감을 발표하였다. 이는 마을 축제가 주민의 행복도를 높이는 매개가 되었음을 실감하게 한다.
군 관계자는 “가일2리 마을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한 주민 주도의 마을축제로 주민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체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이 축제가 희망적인 씨앗이 되어 주민이 행복한 공동체활동의 선한 싹을 틔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