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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기 안성 등 토지 집중 매입 '제 2 평택 모델'

삼성전자가 경기 안성 인근에서 토지를 집중 매입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일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청와데에서 대통령과의 회동자리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화장이 '제2의 평택공장' 건립 발언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현재 경기 평택 고덕산업 단지엔 평택 반도체 1공장과 2공장이 가동 중이다. 지난해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3공장도 여기에 있다. 4,5,6공장 부지도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안성 인근의 토지 추가 매입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평택시에 4~6공장 착공 계획을 알리면서 2025년까지 하루 25만톤의 공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제 2의 평택공장' 건설을 서둘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중국 리스크'가 큰 비중을 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중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비화되면서 중국투자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때마다 불거지는 '방한(反韓)감정'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더우기 지난 2010년 중국이 시진핑 수석 주도로 '반도체 굴기'를 시도하는 등 공격적 자세를 강화하고 있는 변수도 있을 수 있다. 미국 투자는 경쟁업체인 대만의 TSMC의 공격적인 대미(對美) 투자 결정으로 어쩔 수 없지만 '반도체 생산시성 본토 구축'을 선언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선언에 나름대로 '방어선'을 만들어야 할 입장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복잡한 셈법이 저변에 깔려 있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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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