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할린의 바다'는 올해 부산시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강제징용 사할린 동포들의 애환과 슬픔, 희망을 극화했다.
일제 말기 사할린으로 집단 강제 동원된 사할린 동포들 중 69세대 120여 명의 사할린 동포가 2009년 1월 귀국해 현재 기장군 정관읍에 거주하고 있다.
연극 '사할린의 바다'는 정관읍 거주 사할린 동포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극 중 등장인물인 사할린 동포 2세 '고장석'의 기억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장군은 감염 우려 없는 안전한 공연 제공을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에 따라 공연 전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등록, 마스크 착용 등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