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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21 부천레지던시 입주작가 대담회 열어

작품 낭독회 및 토크 콘서트 개최…깊이 있는 담론 나눠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5일 ‘2021 부천레지던시’ 입주작가와 가톨릭대학교 교수 및 학부생들이 함께 디아스포라 문학 번역과 입주작가 타카미 니에다의 대표작 ‘Go’에 대한 대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역곡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대담회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11월 부천레지던시 활동을 본격화한 미국 씨애틀 출신의 타카미 니에다, 가톨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박주현 교수, 제레미 낲 교수 그리고 장하영, 백지윤, 최희연 학생이 참석했다.

 

 

씨애틀 칼리지에서 문예창작 강의를 하고 있는 타카미 니에다는 일본문학 영문번역가로, 가네시로 카즈키(Kaneshiro Kazuki)의 작품 ‘Go’로 ‘청소년 문학상 프리먼 상(Freeman Award for Young Adult Literature)’을 수상했다. 그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한국디아스포라 작품을 번역하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대담회는 가톨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박주현 교수가 운영하는 영어문학소모임 [작당모의]와 타카미 니에다가 뽑은 명장면을 영어·국어로 낭독하는 것으로 포문을 열고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과 다양한 해석이 오갔다.

 

 

이후 타카미 니에다가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한국 디아스포라(재일교포) 작품을 번역하게 된 계기, 문학 번역가로 자리잡기까지 등 문학번역, 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매체가 지배하는 시대에 문학의 역할 등 깊이 있는 담론이 오갔다.

 

 

가톨릭대학교 박주현 교수는 “작품 ‘Go’에서 주인공 스기하라는 차라리 초록색 피부를 갖길 원했다. 재일교포를 향한 일본 사회의 편견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가슴 아팠다. 다양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아이들과 ‘공존’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했으며 부천 레지던시 행사를 통해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 행복했다”며 이번 대담회의 의의를 전했다.

 

 

본 대담회 내용의 일부는 12월 중순 부천문학창의도시 SNS(페이스북), 블로그,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부천시청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작가는 부천 라이프를 경험하면서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본래 6주간 머무를 계획이었으나,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여 7주 동안 집필과 리서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디아스포라 작가로서 제1회 부천디아스포라 문학상 포럼에 스피커로 참여하게 된다.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은 “부천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이 현재 번역·집필 중인 이호성 작가의 장편대하소설 ‘나그네(Travelrs of a Hundred Years)’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다양성에 대한 가치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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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경기도체육대회 해단식 참석....종합우승 3연패 쾌거, 경기도 최강의 체육 도시 증명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23일 YBM연수원(정남면)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종합 1위 3연패를 달성한 화성특례시 선수단의 열정과 노고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이용운·송선영 의원이 참석했고, 선수단 및 관계자 약 200명이 함께 했다. 배정수 의장은 “종합우승 3연패의 위업은 화성시가 경기도 내 최강의 체육 도시 임을 증명하는 눈부신 성과”라며 “대회 우수선수로 선정된 선수에게도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는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세를 보여줬다. 특히 검도는 3년 연속 종목 우승, 수영은 2연패를 기록하며 종목별 경쟁력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이밖에 육상과 소프트테니스에서 2위, 축구·우슈·사격·바둑 등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과와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