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청림운동장에서 출발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을 거쳐 흥환간이해수욕장까지 걷는 총 3시간(편도)이 소요되는 코스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워크온챌린지를 통해 온라인에서 서로간의 후기를 공유하며 소통했고, 호미반도 감성 포토존, 줍깅챌린지와 풍선아트, 1분크로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안둘레길을 즐기며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2021 여행가는 달’ 기간에 맞춰 진행된 이 축제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새로운 거리두기와 안전한 축제를 위해 이틀간 분산 운영됐고, 각 구간 출발지에서 체온측정 및 안심콜을 통한 입장등록 후 행사장 진입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해 안전한 축제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축제를 하나 둘 개최하면서 일상이 다시금 찾아오는 것을 몸소 느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는, 왼쪽에는 바다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산이 감싸고 있는 포항시만의 자연경관을 많이 느끼고 가셨으리라 생각하고 다시 찾아오는 일상에는 언제든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 참여자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산과 바다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장소로 가장 적합한 비대면 관광지인 것 같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를 맞이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점에서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이 해소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