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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스라엘 FTA서명...무역*기술교류 '탄력'

한국과 이스라엘이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했다. 국회동의를 거쳐 FTA가 발효되면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무품 등을 무관세로수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양국은 FTA와 함께 '한_이스라엘 산업기술협정'에도 서명함으로써 핵심기술 교류 및 정보교환, 공동 연구개발 등 공동연구 활동 등에서도 새로운 차원에서의 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아미르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한-이 스라엘 FT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2015년 5월 FTA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여섯 차례의 협상 끝에 이날 공식 서명에 이른 것이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이 이스라엘괴 FTA 서명 첫 번째 국가가 됐다. 한편, 양국 간의 FTA무관세 협정 서명에 따라 한국은 전체 품목 가운데 95,2%에 해당하는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이스라엘은 95,1%에 의 관세가 철폐된다. 수입액을 기준하면 한국은 이스라엘로부터 수입액 99,9%, 이스라엘은 우리나라로 부터 수입액 100%에 해당하는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관세율 7%) 및 부품(6~12%), 섬유(6%), 화장품(12%) 등의 관세가 발효 즉시 철폐된다. 경쟁력이 이만큼 커지는 것이다. 자동차부품의 경우 지난해 한국이 이스라엘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일본(15,2%)을 제치고 17,6%로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대신 이스라엘은 주력상품이자 우리의 관심품목인 자몽(30%, 7년 철폐) , 의료기기(8%, 최대 10년), 복합비료(6,5%, 5년) 등의 혜택을 보게 되지만 철폐기간을 명시함으로서 국내시장 보호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했다. 한-이스라엘 양국은 이날, '한*이스라엘산업기술협력협정' 전면 개정안에도 최종 서명했다. 1999년 체결 이후 2005년 1차 수정을 거쳐 이날, 제 2차 개정안이 확정된 것이다. 개정안의 골자는 공동연구개발에 주력하되 각국의 R&D 출자규모를 기존 연간 200만달러에서 연간 400만 달러로 배가시키면서, 공동 R&D과제에 대 한 정부의 최대 지원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이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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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비슈케크시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수)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임을 강조하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단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넘어 민족의 상징이자 삶의 터전, 문화적·정신적 자부심의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