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전국적으로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었으며, 2011년 ‘성남시 종량제봉투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현재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25년간 이어왔다.
성남시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하여 3그룹(시민, 청소대행업체 및 환경관리원, 환경운동연합)으로 나누어 FGD(Focus Group Discussion)을 진행하였다.
성남시는 작년 12월 ‘성남형 저탄소 자원순환 혁신도시 구축’을 위한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용역은 스마트 그린도시 일부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종량제봉투에는 탄소배출량을 표시하고, 탄소저감량을 표시한 CO₂ 감량봉투를 제작하여 성남시만의 독자적인 자원순환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
CO₂ 감량봉투는 소각 시 온실가스 배출량에 주요 원인인 투명플라스틱, 폐비닐 등 분리배출을 위해 스마트수거 시범지역을 선정해 세대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성남시 자원순환과를 주관으로 개최된 보고회는 시청 관계자들과 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중간 결과물 발표 및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추후 성남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받은 후 디자인 출원 신청할 예정이며, 2022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봉투를 제작할 예정이다.
은수미 시장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CO₂ 배출량 및 감축량을 표시하여 전국 최초의 성남시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순환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