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텐리 캐피털인터내셔녈(MSCI)의 한국지수구성 종목에 HMM,하이브, SKC, 녹십자 등 4개사가 새로 편입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는 이날 발표한 '5월 반기(半期)리뷰'에서 한국지수에 이들 종목을 신규 편입시켰다. MSCI는 해당기업의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편입과 퇴출종목을 선정한다. 반면,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GS리테일, 한화, 현대해상, 오뚜기 등 7개 종목은 MSCI한국지수에서 빠졌다. 노동길 NH증권 연구원은 "MSCI신용시장(EM)지수 내 한국주식시장 비중은 13,7%에서 13,5%로 0,02%p 하락할 예정"이라며 "국가분류 변화에 따른 한국시장의 큰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MSCI지수에 새로 편입된 종목은 증시를 통한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신규 지수 편입 종목 중 이날 장에서 HMM은 7,21%, 녹십자는 2,93% 올랐으나 하이브는 -5,02%, SKC는 -2,50% 내렸다. 반면, 지수에서 탈락한 기업들은 모두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