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울주군 범서지역은 지난 7~8월 연이은 강우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대규모 단감 재배 과원에 탄저병이 급속히 확산되었다.
따라서 울주군은 관련 부서와 생산자단체, 농협과 방제약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상약제 2종(카브리오에이, 프로키온)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제비 지원은 총 264ha의 단감 과원을 대상으로 하며, 긴급 방제 2회분의 약제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단감 과수원을 1,000㎡ 이상 경작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오는 18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탄저병은 초기 방제가 중요한 만큼 내년 영농을 위해 이번 긴급방제 지원이 탄저 확산 방지에 효과가 클 것이다. 방제 기간 동안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정밀 예찰을 통한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