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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재 R&D 혁신지구 내 'AI지원센터' 착공…'23년 개관

 

 

- AI 분야 육성‧교육‧협업 핵심지원시설…양재 R&D 혁신지구 내 연면적 10,020㎡ - 코로나로 수요 커진 AI 스타트업‧연구소 업무공간 추가 확보, 종합 인큐베이팅 - 양재 R&D 혁신지구 첫 교육기관 ‘카이스트 AI 대학원’도 입주, 산-학-관 협력 시너지 - 열린공간 배치, 우면산 등 자연과 융화 디자인, 녹색건축‧배리어프리 예비인증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산업 허브로 조성 중인 양재 R&D 혁신지구에 오는 '23년 'AI지원센터'를 개관한다. 실시설계를 완료('21.3.)하고, 14일(금) 착공한다. 'AI지원센터'는 양재 R&D 혁신지구 내 옛 품질시험소 별관 부지(서초구 태봉로 108)에 연면적 10,020㎡, 지하1층~지상7층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스타트업 종사자와 연구원 등 총 500명 이상이 입주‧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AI지원센터'는 AI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시설이다. 스타트업부터 연구소, 대학원까지 AI 산업을 이끌 핵심 주체들이 집적하게 된다. 입주 스타트업에 대한 종합적인 인큐베이팅(창업보육)은 물론, AI 분야 교육, 양재 일대의 AI 연구소와 기업 간 교류와 협업이 한 곳에서 이뤄진다. 조감도 및 투시도 <북측 광장 진입뷰> 입주기업에게는 공간 지원뿐 아니라 기술사업화, 투자연계, 글로벌 시장을 비롯한 판로개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협업연구, 산업동향 공유 등을 통해 양재 일대의 주변 기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AI 대학원인 ‘KAIST(카이스트) AI 대학원’도 작년 유치에 성공했다. 양재 R&D 혁신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교육기관이다. 양재를 실리콘밸리 같은 혁신산업 허브로 만들어 국내 AI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관 협력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시는 카이스트와 ’20.12월 업무협약을 체결,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이 없는 양재에 카이스트 AI 대학원을 유치했다. 학위‧비학위 과정 운영, 기업 기술이전, 취업연계 등 협력 사업을 통해 AI 산업의 혁신거점인 양재의 기능과 위상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기술이 대세로 떠오르고 AI산업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입주공간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17년 개관한 'AI 양재허브'에 더해 'AI지원센터' 조성으로 부족한 기업 입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AI산업 거점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감도 및 투시도 <양재천에서 바라본 남서측뷰> 'AI 양재허브'는 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현재 88개 AI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투자자 연계, 기업‧연구소‧대학 등 관련 기관 네트워킹, R&D 지원 등 다양한 기업성장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AI지원센터'의 조성 방향은 ▴다양한 열린‧소통 공간 배치 ▴양재천, 우면산 등 자연과 융화되는 디자인 ▴에너지 효율이 높은 녹색건축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적용이다. 우선 AI 관련 기업‧연구소의 업무와 연구에 최적화되도록 정형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업무-소통-열린 공간을 적절하게 배치했다. 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산될 수 있는 설계안 마련을 위해 작년 1월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했다. 1~2층 : AI 기업‧연구소를 위한 오픈라운지와 카페 등이 들어선다. 입주기업뿐 아니라 양재 일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다. 2~4층 : 입주기업 업무공간이다. 교류와 협업이 가능하도록 각 층마다 회의실, 휴게공간, 오픈키친을 조성해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7층 : ‘카이스트 AI 대학원’이 입주한다. 입주기업과 카이스트의 연구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4~6층에 커뮤니티 계단이 설치된다. 양재천, 우면산 등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하나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층마다 야외 테라스 같은 다양한 옥외공간도 조성된다. 막힌 벽 대신 시원한 유리창 비중을 높여 건물 사방 어디서든 외부를 볼 수 있고, 자연과 건물이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녹색건축물로 건립된다. 시는 환경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에너지 저감형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녹색건축 최우수(그린1등급) 예비인증과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완료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일반인과 교통약자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 프리, BF)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준공 후 본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AI산업과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연구시설의 대표 공공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안전시공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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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먹는물’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효원 서울시의원 발의 조례 통과
[아시아통신] 서울시에도 ‘학교 먹는물’을 관리·지원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먹는물 관리 조례안」이 지난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 교육감과 각 학교장이 교내 먹는물을 관리·지원하고 먹는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책무를 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교육감은 학교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규정하고, 학교장은 교내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각각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본 조례안의 골자다. 현재 학교 먹는물은 학교와 지역별로 공급원과 공급장치가 상이하고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특성상 관리가 까다로워 보건·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서울시 학교의 경우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 음수대뿐만 아니라 정수기, 먹는 샘물 등 여러 공급장치가 설치돼 있어 학교 먹는물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효원 의원은 “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누구나 매일 일정량을 섭취해야 하는 기본적인 영양소이자 필수 요소”라며 “무엇보다 학생과 교직원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제공되는 먹는물의 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