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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비대위 체제 전환'...소유· 경영 분리 거론

불가리스 사태로 벼랑끝에 내몰린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회 를 구성해 경영일신에 나섰다. 남영유업의 사례는 기업경영에 있어 정도(正道)경영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반면교사'로 지목된다. 남양유업은 10일, "지난 7일 긴급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비대위 활동을 통해 수렁에 빠진 기업경영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비대위원장에는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정재연 공장장이 맡았고, 기타 구체적인 위원 구성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한가지 대표이사는 비대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비대위는 경영 정상화 시동과 동시에 경영쇄신책을 서둘면서 최대 주주에게 수유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청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남양유업의 지배구조는 홍원식회장이 51,68%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이며 여기에 홍회장의 부인과 동생 등 일가 지분까지 합치면 53,68%에 이른다. 현재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사내이사 가운데 3명이 홍회장장과 홍회장의 모친 지송죽씨, 그리고 홍회장의 아들 홍진석 상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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