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중견기업이 신규 채용하는 연구 인력에 대해 최대 3년 간 해당 직원의 연봉 4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다음 달 1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중견기업을 지원해 연구개발(R&D)를 촉진하고 고용창출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자는 기업부설연구소 등 R&D전담조직을 보유한 매출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기술전문 경력직 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할 때 3년 간 연봉의 4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업 당 최대 2명까지 이다. 연간 한도는 석사 1,600만원, 박사 2,000만원, 기술전문경력자 2,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