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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양시, 복지를 더하고 행복을 높이다

시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망 구축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고양시가 차별과 소외 없는 시민 중심의 포용적 복지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복지과’를 신설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복지 체계를 넓혀 돌봄 서비스와 일자리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아동·여성·노인·장애인·다문화 가족 등 분야별 맞춤형 복지도 실현시키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의 최우선 가치는 사람”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의 그늘을 지우고 빈 곳을 채워 시민 모두를 품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망 구축

 

 

고양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안심무인택배함이 총 26개소로 증가했다. 공원·도서관 등 공중화장실의 비상용 생리대 무료 지급기도 12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기존에 70만 원으로 동일했던 출산지원금을 첫째 자녀는 100만 원, 둘째 자녀는 200만 원, 셋째 자녀 이상은 3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전국 최초로 한시적 양육비와 저소득 미혼모·부 양육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학기부터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에도 나섰다. 또한 고양시 주거복지센터가 지난 7월 개소해 전국 유일 직영센터로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향동종합사회복지관 개관에 이어 내년에는 지축종합사회복지관까지 복지시설 또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관내 13개 동에서는 찾아가는 복지팀을 새롭게 꾸려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방문상담서비스’와 ‘찾아가는 출장상담소’를 수시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방문 건수는 8,665건, 통합 사례관리 건수는 403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제공하는 ‘고양 든든밥상’을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민관이 협력하는 ‘고양 난다(煖-多)’를 통해서는 취약계층 세탁 지원, 생활 위기 비상금 지원, 나눔 행사 등을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를 함께 줄여 나가고 있다.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고양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인 6,074명에게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공익활동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취업알선형으로 나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식품안전도우미’, ‘학교 앞 녹색활동 지원’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현재 디딤돌·돌봄·슈퍼·편의점 등 10개의 사업단에 324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GS리테일과의 협약으로 중대형 규모의 ‘GS더프레시(고양백석점)’를 운영해 새로운 자활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장애인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의 ‘장애인 근로보조수당’을 지급해 왔다. 근로사업장 2개소, 보호작업장 10개소 등 총 12곳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호호 여성취업박람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호호 성공페스티벌’도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개최한다.

 

 

시는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2020년 노인일자리 보건복지부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지자체 최초로 ‘2020년 자활사업분야 평가’3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따뜻한 복지로 삶의 온도 높여…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고양시는 아동 돌봄을 위해 올해 어린이집 5개소를 개원하는 등 총 85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민간어린이집 상생의 일환으로 준공영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해 ‘행복고양 어린이집’ 25개소도 선정했다. 중산·대화·원당 등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를 열어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학교돌봄터’가 향동숲내초등학교에 개소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취약계층 노인 발굴과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관 3개소를 포함한 총 11개 기관에서 267명의 돌봄 인력이 만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말벗과 안부 확인, 외출 동행과 가사 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다(多)잇다’를 제공해 심리·정서적 안정까지 돕는다. 법률, 취업과 같은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전문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 Talk 힐링 Up’ 등 가족소통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자체 최초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발달 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손목형 배회감지기 ‘고양 안심 스마트 팔찌’ 101개를 지난 7월까지 보급 완료했다. 복지 증진이 개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까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고양시에는 7일의 휴(休)가 있다’, ‘꿈의 버스’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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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회소득 참여로 일상이 달라졌어요”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우수 참여자 ‘굿파트너’ 100명 위촉
[아시아통신] #. 40대 정신장애인 여성인 A씨는 매일 12개의 알약을 넘게 복용하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에 참여하게된 A씨는 밖으로 나가 건강 활동을 하면서 머리가 맑아졌다고 고백한다. 이제는 시(詩)를 쓰거나 기회소득 수혜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친구도 사귀는 등 평범하지만 더 건강한 내일을 맞이하고 있다. 경기도는 26일 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굿파트너 출범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에 성실히 참여해 긍정적인 변화를 실천한 A씨 등 100명의 도민을 ‘굿파트너’로 위촉했다. ‘굿파트너’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기회소득 참여자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100명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앞으로 장애인 기회소득 앱 소통광장을 통한 격려 글 남기기, 우리동네 운동하기 좋은 장소 소개, 일상 공유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범식은 ▲아인스바움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마술사 박현우의 공연 ▲굿파트너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우수 참여자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