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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기도 농기원, 농가 소득 증대 위해 ‘백선’ 느타리버섯 홍콩 시범 수출

경기도 육성 느타리버섯 시범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 목적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경기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와 공동으로 육성한 백색 느타리버섯 신품종 ‘백선’을 홍콩 시장에 시범 수출한다.

 

 

이번 수출은 자재비·인건비 등 생산비 상승과 버섯 가격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느타리버섯 농가의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다변화에 도움을 주고기 위해 기획됐다.

 

 

백선 느타리버섯은 버섯갓과 버섯대가 백색으로 기존 느타리와 다르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감칠맛과 식감이 우수한 품종이다. 특히 저장성이 좋아 장기간의 유통과정이 필요한 수출용으로 적합해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수출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기준 느타리버섯 수출량 점유율이 전국의 85%에 이르는 국내 대표 주산지로, 홍콩은 도 해외 수출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물량은 11일 화성시 ‘채인버섯 농장’에서 출고돼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홍콩의 사이잉펀(Sai Ying Pun)가와 코우룽뻬이(Kowloon Bay) 지역에 위치한 2개 대형매장에서 판매된다. 일부는 판촉을 위한 시식회와 무상증정 행사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판매기간 동안 홍콩 소비자들의 버섯 구매 행태와 기호도,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하며 결과는 향후 해외시장 개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해길 경기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회장은 “국내 느타리버섯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가 판로 확보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현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국내 느타리버섯 생산의 70%를 담당하는 경기도가 느타리 수출특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출관련 연구개발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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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회소득 참여로 일상이 달라졌어요”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우수 참여자 ‘굿파트너’ 100명 위촉
[아시아통신] #. 40대 정신장애인 여성인 A씨는 매일 12개의 알약을 넘게 복용하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에 참여하게된 A씨는 밖으로 나가 건강 활동을 하면서 머리가 맑아졌다고 고백한다. 이제는 시(詩)를 쓰거나 기회소득 수혜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친구도 사귀는 등 평범하지만 더 건강한 내일을 맞이하고 있다. 경기도는 26일 도청 다산홀에서 ‘2025년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굿파트너 출범식’을 개최하고,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에 성실히 참여해 긍정적인 변화를 실천한 A씨 등 100명의 도민을 ‘굿파트너’로 위촉했다. ‘굿파트너’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기회소득 참여자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100명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앞으로 장애인 기회소득 앱 소통광장을 통한 격려 글 남기기, 우리동네 운동하기 좋은 장소 소개, 일상 공유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범식은 ▲아인스바움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마술사 박현우의 공연 ▲굿파트너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우수 참여자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