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11월 10일 오후 2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1년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신규 및 연임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건의를 주요 안건으로 토의했다.
노사민정 위원들은 "현대중공업 임단협이 타결되고 조선업 경기가 차츰 회복되고 있으나, 우리 지역에 일감이 풀리고 지역 경기 회복을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도 1~2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용위기지역 재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사민정 위원들은 침체된 동구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편, 동구는 그동안 △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 우수기능인력 훈련장려금 지원 △ 노동자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등 많은 자구노력을 쏟아 왔지만 기초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또한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침체되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 정부 차원의 다양한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0월 28일 정부에 고용위기지역 재연장을 건의했다.
울산동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경제 주체인 근로자, 기업, 지역 주민, 정부가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관계 안정 및 발전에 관한 사항을 협의 의결하는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