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퇴직연금 중도인출' 50% 이상이 '주거비' 때문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하는 사유의 절반이상이 주택마련 또는 주거 임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거주 목적 등 주택 수요가 높은 30대의 퇴직연금 중도 인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노후 보장에 적잖은 영향을 끼질 우려도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거마련'과 '노후 생활 보장' 중 선택은 물론 본인 들의 책임이겠지만 주변의 많은 시니어들이 겪고 있는 퇴직연금의 중도인출의 실패사례등도 교훈 삼을 필요가 충분히 있다. 보험을 깨는 순간, 돈 문제는 풀리겠지만 노후에 대한 위험에 노출된다는 뜻이다. 19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중도인출 현활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과 금액은 각각 7만 2,830명에 2조 7,75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중도인출 인원이 2만 8,080명에 금액으로는 9,64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모두 2배 이상 불러난 수치이다. 중도인출 사유는 주거마련 목적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주택구입 목적이 2만 2023명으로 30%, 주거임차 목적이 1만6,241명으로 22%를 점했다. 세대별로는 30대 비중이 가장 높아 전체중도 인출자의 47,2%가 30대였다. 이 자료가 시사하는 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정부가 부동산 특히 주택가격 안정에 온갖 지혜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과 함께 30대 젊은 이들에게는 예전 여러분들의 인생 선배들 대다수가 셋방에서부터 차근 차근 내 집을 마련했었는 점을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좋을 듯 싶다. 재산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삶의 재미도 꽤나 쏠쏠한 것이기 때문이다.
배너
배너

‘배출량 프로그램 개발’ 안양시 환경정책과 주무관, 제5회 적극행정 유공 근정포장 영예
[아시아통신] 환경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안양시 환경정책과 임동희 주무관(환경 7급)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 주무관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라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배분을 둘러싸고 안양천 권역 5개 지자체 간의 갈등이 지속되자, 산정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3억2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해당 산정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배출량 분석 및 배분이 이뤄질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들은 오랜 갈등을 끝내고 2021년 12월 안양천 수질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는 배출량을 둘러싸고 전국 여러 지자체가 서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최초로 갈등을 해결한 수질오염총량제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임 주무관은 이 밖에도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물순환 계획수립 등 환경개선에 기여해 안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년 연속(2022~2023년) 선발,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2022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 우수상(2023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