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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 500대 기업, 왜 中 CIIE로 몰리나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세계 최초로 수입을 주제로 한 국가급 박람회인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제4회 CIIE'의 개최지인 상하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핫 플레이스'가 있다. 바로 100년 전통의 난징루(南京路)에 위치한 다바자(大巴扎·정기적으로 열리는 전통시장)다. 이곳에는 CIIE에 출품된 제품이 모여 있어 명소가 됐다. 터키 출신인 라마잔은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인 중 한 명이다. CIIE 개막이 곧 다가오자 라마잔은 지난해 박람회에서 연을 맺은 바이어에게 출품 상품을 보내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라마잔은 2018년 제1회 CIIE에 참여하기 전만 해도 판매 제품이 10여 종류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수십 종류, 수천 개 제품으로 확대됐다면서 연간 매출액도 100만 위안(약 1억8천468만원)에서 1천만 위안(18억4천680만원)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라마잔은 중국 시장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면 터키 여성이 선호하는 '큰 가방' 대신 중국 여성이 선호하는 '미니백'을 수입하는 식이다. 현재 그가 수입하는 핸드백의 스타일 및 도안은 대부분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들이다. 라마잔은 난징루에서 사업을 하면서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점차 파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하이난(海南) 등지에 더 많은 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쑨청하이(孫成海) 중국 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은 오는 5일 개막할 이번 박람회에 '일대일로' 주변국가 50개와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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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의장, 정근식 교육감의 조희연 전 교육감 광복절 사면 주장에 대한 입장 밝혀 정근식은 조희연의 ‘사면’이 아니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아시아통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집유 2년)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 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이 그 선두에 섰다. 학생들에게는 삼권분립 등 헌법 기본 정신을 말하면서, 교육감은 공개적으로 삼권분립을 형해화하는 특혜성 사면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을 하는 것이 온당한가. 현직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해 중형 확정판결을 받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사람에게 사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