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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슈나이더 일렉트릭, CIIE서 '탄소제로 도시' 실천 방안 전시할 것

 

 

아시아통신 신화 기자 |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5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4회 연속 CIIE에 참가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인정(尹正) 슈나이더 일렉트릭 중국지역 총재는 최근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경제 전환이 다국적기업에 더 많은 발전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도 중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 총재는 지난 세 차례 CIIE의 성공적 개최와 제4회 CIIE를 예정대로 추진한 것은 중국이 지속적으로 개방을 확대하고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를 충분히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중국은 지속적으로 개방을 확대하고 있고 평등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자국 및 해외 자본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포함한 모든 다국적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 총재는 CIIE가 단순한 전시 플랫폼이 아닌 교류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했다. 4회 연속 CIIE 참가 예정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저탄소 및 환경보호 기술뿐 아니라 '탄소제로 도시'와 관련된 이념과 실천 방안을 전시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의 산업 발전 추세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저탄소'와 '디지털 전환' 두 가지를 꼽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 분야에서 쌓은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이 '탄소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수년간 대(對)중 투자를 꾸준히 늘려 왔으며, 특히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최근 5년 동안 매년 15% 이상씩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세계에서 둘째로 큰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에 가장 먼저 투자를 시작한 다국적기업 중 하나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34년 동안 중국을 깊이 연구해 왔다. 인 총재는 "코로나19에 따른 일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여전히 중국 시장을 낙관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추진하는 새로운 단계의 대외개방 조치에 힘입어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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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심의 대상 60% 축소·조건부과 금지… '규제철폐 23호' 시행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자치구 건축 심의에서 법령 근거 없이 과도하게 지정됐던 심의 대상을 축소하기 위해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을 전면 개정하고 10월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축위원회 운영기준 개정은 지난 1월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제기된 ‘규제철폐 23호’ 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 것으로, 과도한 심의로 인한 시민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줄여 권익을 보호하고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일부 자치구에서 자체 방침으로 심의 대상을 확대하거나 법령 근거가 부족한 조건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감수해 민간 사업자의 사업 추진에도 제약이 많았다. 특히 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에 건물을 지을 때도 관례적으로 심의를 받아야 해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심의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25개 자치구와 협의를 진행했다. 자치구별 특수성을 일부 반영하되 지역 경관 개선, 주거환경 보호 목적 외에는 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협의했으며,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