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는 녹지 않는 플라스틱, 하수처리시설 고장 유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4일 마산권역의 주요 출·퇴근로인 마산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물티슈 변기 투입 금지’ 대규모 길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창원권, 진해권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길거리 캠페인이다.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성분의 일회용 물티슈와 위생용품이 무분별하게 변기·하수구로 투입될 시 하수도 시설물 고장과 막대한 혈세 낭비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하수도 사용자인 시민들에게 직접 알려 플라스틱계 일회용품에 대한 인식개선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코자 진행됐다. 시는 쾌적한 환경과 깨끗한 마산만을 만들고자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하수처리를 위해 넓은 처리구역, 긴 연장의 하수관로, 펌프장 등 하수시설물 유지관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물티슈, 위생용품 등으로 인한 하수관로 정비와 준설, 펌프장 고장 및 스크린 시설 이물질 제거를 위한 수작업 등 매년 유지관리 비용 증가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들이 무심코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는 물티슈, 위생용품 등은 대부분은 녹지 않는 플라스틱 계열 제품으로 하수도 시설물의 고장의 원인 되므로 시민들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길거리 캠페인과 각종 홍보로 인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감사함을 전하며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재질 물품의 무분별한 투입 금지에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다”면 “하수시설 유지관리비 절감과 깨끗한 마산만 살리기에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