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 진출 기반과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경찰서와 연계하여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베트남어 등 이민여성들의 자국어로 된 교재를 지원하고 고성자동차학원의 전문가를 모셔 2회기의 이론수업을 진행했다.
27일 실시한 필기시험은 출장PC 학과시험 서비스를 이용해 센터에서 응시했으며, 응시자 10명 중 4명이 합격했고 나머지 응시자는 지속적인 지원으로 합격을 도울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 “운전면허증이 없어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꼭 취득해서 자유롭게 운전하고 다니고 싶다”고 전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안정된 한국생활 정착과 취업 역량 강화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혜숙 고성군 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