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커머스)기업 쿠팡이 11잉(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화려하게 데뷰했다. 희망가(32~34달러) 상단을 뚫는 공모가 35달러로 상장한데 이어 주가가 40%넘게 치솟은 가운데 첫 장을 마감한 것이다. 쿠팡은 공모가 기준으로 630억 달러(약 7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쿠팡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489조원)과 SK하이닉스 (99조원) 뿐이다. 11일 미국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주식은 공모가인 35달러보다 41,49%(14,52달러) 높은 49,5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쿠팡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81,4%나 높은 63,5달러로 장을 시작,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