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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兩會), 내일(4일)개막...경제, 기술정책 주목 

중국의 연례 최대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4일 개막한다. 올해 양회에서는 미*중갈등 속에 세계 최강을 목표로한 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경제*사회발전계획을 확정하고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의 권력기반을 공공히 하는 데 힘 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회 첫날인 4일에는 자문기구 성격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열리고 5일에는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시작된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전인대에서 그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해 왔다. 올 전인대에서도 마찬가지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그 목표치를 당초의 7~8% 성장에서 더 높여 8~9%선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목표치의 상향 조정은 중국이 코로나 19를 가장 빨리 안정화 시켰고, 그 여세를 몰아 경제 안정에서도 세계 유일 의 선도작 안정국이라는 사실을 과시함으로써 미*중 갈등에서 우위를 내세우겠다는 의도가 저변에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이번 전인대에서는 기술자립을 향한 강한 의지 표명과 함께 집중적인 투자 및 지원 정책을 공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도체부분에 대한 글로벌 시대의 선도화를 겨냥한 대대적인 '중국의 저력'을 공표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한국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부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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