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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영암군, 국화향으로 월출산을 물들이다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 위한 가을 정원 연출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영암군은 월출산국화전시회를 2021년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 16일간 관내 주요거점 5개소 기찬랜드, 도기박물관, 도갑사, 삼호 한마음회관, 영암군청에 전시한다.

 

 

2021년 월출산 국화축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 취소되었다. 대신 우울한 군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행사나 체험부스 등은 운영되지 않지만 국화향으로나마 군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직접 키운 국화로 다섯 장소의 전시장들을 최선을 다하여 꾸몄다.

 

 

도기박물관에는 시유도기와 왕인문이 전시되었고, 아이들이 방문을 많이 하는 삼호 한마음회관에는 미니언즈, 펭수 등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들이 자리를 잡았다.

 

 

도갑사, 영암군청 등에는 가을 화단을 조성하였다. 군민의 쉼터가 되어주는 월출산기찬랜드는 주 전시장으로서 전시 기간 중에 국화정원으로 탈바꿈된다. 새로운 조형물인 월출산 구름다리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다.

 

 

새로 선보이는 구름다리 조형물은 건물 3층 높이 이상의 커다란 조형물로 약 27조각의 개별 국화구조물들로 이뤄졌다. 한 조각이라도 국화 재배에 실패한다면 이 조형물은 설치가 불가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난이도가 높은 조형물이다. 아쉽게도 구름다리는 사람이 출입하지 못하게 통제된다.

 

 

이렇게 다양한 조형물과 국화꽃을 이뤄진 국화 작품들은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야 만들어질 수 있다. 국화가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자랐을 경우 국화의 길이는 조형물을 덮을 만큼 클 수 없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특수한 재배 방법으로 키운 국화로 조형물을 꾸민다.

 

 

일반적으로 국화는 봄에 싹을 틔우고 가을에는 꽃이 피고 그 후 서리가 내릴 때 꽃이 지며 국화의 수명이 다한다고 생각하지만, 국화축제를 위한 국화는 재배법이 다르다.

 

 

전년도 11월부터 다음 해 전시회를 위해 건강한 국화 화분에서 삽수를 채취한 후 온도와 일장을 조절하여 겨우내 관리한다. 겨울과 봄까지 화분에서 재배한 국화들은 5월부터 조형 틀에 정식을 하여 유인작업, 병충해 방제, 적심작업 등을 반복적으로 받아야 비로소 군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이 된다.

 

 

조형물을 위한 국화 재배도 힘들지만 고목의 다양한 형태를 표현하는 분재국의 재배법은 더욱 힘들다. 고목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전년도 8월부터 온도와 일장을 관리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감상하는 분재국은 고목만큼의 세월은 거치지 않았지만 수천 번의 가위질과 가지 유인작업 등의 정성이 담겨있어 우리가 고목을 볼 때 느끼는 웅장함을 느끼게 해준다.

 

 

영암군 관계자는 “국화꽃의 감상 기간은 비록 1개월이 채 되지 않지만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길게는 1년 반 이상 국화를 가꾼다”며 “국화를 가꾸고 키우는 작업은 분명 고되고 힘들지만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국화전시회를 보고 감탄하고 웃는 모습에 오늘도 보람을 느끼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국화를 가꾸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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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 황윤택·‘하임리히법으로 구조’ 최정순 등 안양시 가족센터 직원, 안전문화 기여 ‘소방행정발전 유공’ 표창
[아시아통신]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의 황윤택 사회복지사와 최정순 아이돌보미 종사자가 지난 9일 안양소방서에서 안전문화 기여로 소방행정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황윤택 사회복지사는 지난 5월 9일 밤 귀가 중에 동안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 진압하면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큰 피해를 막았다. 최정순 아이돌보미 종사자는 지난 5월 29일 아동 돌봄 가정에서 8살 여자아이를 돌보던 중 아이가 기도 막힘 증세를 보이자 재빨리 하임리히법을 실시해 아이의 생명을 구조했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매년 아이돌보미, 결혼이주여성, 가족봉사단, 직원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화재대피요령, 소화기사용법 등을 포함한 실습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양소방서 및 안양의용소방대와 협력해 매년 실습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10여명의 전문 대원들이 센터를 방문해 응급대처 기술 등을 교육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시상식에서 “가족센터의 안전교육과 직원들의 실천사례는 교육을 통해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초기 진압한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안

수원특례시의회, 제393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10일부터 24일까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회계연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정영모 의원(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은 광교저수지 수변 데크길의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이어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수원시 청사는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은 최근 수원시청 청사공간의 임의적 개방 사례를 지적하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청사관리 체계 확립을 촉구하였다. 이재식 의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리며, 의원 모두가 그 뜻을 이어받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어“최근 대선을 치르기까지 우리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