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은 신 의원과의 면담 자리에서 진해신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지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건립방안 연구용역비 지원 등 2개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책적 관심과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허 시장은 진해신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정상 추진된다면, 진해신항이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의 대규모 SOC 투자를 통해 지역균형발전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과 관련된 연구 용역비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간 허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역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국립문화시설 확충방안이 필요하며, 그 실현 방안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날 허 시장은 신 의원에게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 필요성 검토 등 객관적 연구를 위한 연구 용역비 3억 원을 국비 지원으로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연구 용역을 수행함으로써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창원에 설립되어야하는 타당성을 확고히 할 수 있고, 문체부의 ‘지역국립문화시설 확충방안 검토과정’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부여하여 창원관 건립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현안의 빠른 해결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될 때까지 직접 발로 뛰겠다”며 또한, “주요 지역 사업의 2022년 국비가 신규 반영 및 증액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최종 반영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