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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산청군 가을철 안심 야외 나들이 5선 소개

나들이객 집중현상 해소 위한 제안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산청군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비대면 안심 여행지 5선을 소개했다.

 

 

28일 군은 지역 내 유명 관광지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는 가을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 등 산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산청 비대면 여행지 5선’은 다른 관광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우선 소개할 곳은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지리산을 감상할 수 있는 중산리 두류생태탐방로다. 최근 개설 공사가 마무리된 두류생태탐방로는 지리산의 이명(異名)이 두류산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름 붙였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중산리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감상하며 걸어볼 수 있다. 시작점은 지리산중산산악관광센터로 1.2㎞ 길이의 구간이다. 중산관광센터는 지리산 천왕봉까지 직선거리로 약 5㎞에 불과하다. 지리산 등산이 아니더라도 천왕봉을 가장 지척에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산청9경 중 한 곳인 신등면 정취암과 최근 SNS 등을 통해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산청읍 수선사도 가을 나들이 명소다.

 

 

정취암은 향하는 길목에서부터 깎아내린 듯한 절벽에 자리잡은 사찰의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라 신문왕 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해 전통사찰 제83호로 지정됐다.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243호인 산신탱화가 봉안돼 있는 산신각으로 올라서면 울긋불긋한 가을색으로 물든 대성산은 물론 짙푸른 가을하늘과 탁 트인 전망이 시원하기 그지없다.

 

 

정취암은 차로 방문할 수도 있고 가볍게 등산하며 들르기에도 좋다.

 

 

수선사는 ‘시절인연’을 주제로 만들어진 자그마한 연못 산책로를 비롯해 그 옆에 들어선 찻집과 템플스테이 덕분에 최근 들어 젊은층도 많이 찾는 곳이다.

 

 

30여년 전 해인사에서 하안거를 마친 여경스님이 이곳에 수선사를 짓고 ‘선을 닦는’ 마음으로 조금씩 터전을 닦아온 것이 지금의 수선사를 있게 했다.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제1호 마을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 전통고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다.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3.2km에 이르는 토석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마을 안에는 고택은 물론 국악계 큰 스승으로 손꼽히는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는 기산국악당과 백의종군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가 있다.

 

 

현재 남사예담촌 ‘순이진이 갤러리’에서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나무소리 서각연구회’ 회원전도 진행된다. 나무소리서각연구회는 추정 최호림 회장을 비롯해 서각 명장 우담 구성본 선생, 소헌 구지하 선생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메카 동의보감촌은 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의 이야기를 품은 왕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118만㎡의 거대한 규모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약초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등 곳곳에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동의보감촌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허준 순례길은 가을이면 예쁜 숲길을 따라 새하얀 구절초 군락지와 함께 해부동굴, 사슴목장 등이 있다. 나무데크가 깔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한편 앞서 경남도는 도내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13선을 소개하면서 산청군의 정취암을 추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은 매년 가을이면 매 주말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힐링의 고장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최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 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대면 여행지 5선’을 선정했다”며 “산청을 찾아주실 때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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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 황윤택·‘하임리히법으로 구조’ 최정순 등 안양시 가족센터 직원, 안전문화 기여 ‘소방행정발전 유공’ 표창
[아시아통신]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의 황윤택 사회복지사와 최정순 아이돌보미 종사자가 지난 9일 안양소방서에서 안전문화 기여로 소방행정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황윤택 사회복지사는 지난 5월 9일 밤 귀가 중에 동안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 진압하면서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큰 피해를 막았다. 최정순 아이돌보미 종사자는 지난 5월 29일 아동 돌봄 가정에서 8살 여자아이를 돌보던 중 아이가 기도 막힘 증세를 보이자 재빨리 하임리히법을 실시해 아이의 생명을 구조했다. 안양시 가족센터는 매년 아이돌보미, 결혼이주여성, 가족봉사단, 직원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화재대피요령, 소화기사용법 등을 포함한 실습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양소방서 및 안양의용소방대와 협력해 매년 실습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10여명의 전문 대원들이 센터를 방문해 응급대처 기술 등을 교육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시상식에서 “가족센터의 안전교육과 직원들의 실천사례는 교육을 통해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초기 진압한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안

수원특례시의회, 제393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10일부터 24일까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회계연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정영모 의원(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은 광교저수지 수변 데크길의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이어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수원시 청사는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은 최근 수원시청 청사공간의 임의적 개방 사례를 지적하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청사관리 체계 확립을 촉구하였다. 이재식 의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리며, 의원 모두가 그 뜻을 이어받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어“최근 대선을 치르기까지 우리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