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벙커C유를 적재한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돼 유류가 인근 우수관로를 통해 장수천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남동구 환경사고 현장대응반 및 직원 등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오일휀스와 흡착롤, 흡착포, 흡착붐, 유처리기, 수질측정장비 등 다양한 방제장비를 총동원해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상황전파 보고처리에 대한 점검을 병행했다.
특히 방제 훈련 종료 후에는 자연보호남동구협의회와 함께 장수천의 깨끗한 수질 보존을 위한 장수천변 정화활동과 더불어 하천 주변 약 10,000㎡구간에 서식 중인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했다.
구 관계자는 “수질오염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각심을 갖고 환경오염사고 예방과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