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 사례 중심 강의로 관광해설 전문성·흥미성 키워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창원시 관광해설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해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에 늘어날 관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설의 전문성과 흥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현직 베테랑 해설사인 이정옥 한국가사문학관 해설사와 오랜 외부강연 경력의 한상덕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마음의 문을 여는 행복 해설’, ‘문화관광해설의 창의성 개발과 적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관광해설 및 강연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갖춘 두 전문가가 직접 겪은 사례를 중심으로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해설 기법을 전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됐다. 조은정 창원시 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감동적인 해설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오늘 전문가 두 분의 오랜 경험이 녹아든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강의에서 얻은 지식과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활용하여 창원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관광해설사는 분야별로 문화관광 21명, 생태관광 10명, 산업관광 7명, 시티투어 2명, 창원수목원 5명, 주남저수지 48명, 진해근대문화역사투어 10명 등 모두 103명으로, 창원의 집, 돝섬, 해양드라마세트장,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에 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통신 김홍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