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5 (목)

  • 맑음동두천 -3.3℃
  • 구름조금강릉 3.6℃
  • 박무서울 -2.2℃
  • 박무대전 -1.8℃
  • 흐림대구 2.3℃
  • 박무울산 3.3℃
  • 구름많음광주 1.0℃
  • 흐림부산 4.6℃
  • 구름많음고창 -0.3℃
  • 흐림제주 7.7℃
  • 맑음강화 -2.6℃
  • 흐림보은 0.0℃
  • 구름많음금산 -0.4℃
  • 흐림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2.2℃
  • 흐림거제 5.4℃
기상청 제공

쌍용차, 결국 '막판회생기회'... P플펜 돌입

쌍용자동차가 마지막 회생 기회만을 남겨놓게 됐다. '배수'(背水)의 진(陣)을 쳐야 할 절체절명의 상황에 이른 것이다. 뒤에는 천길 낭떠러지와 검은 강물이 넘실거리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날 길이없다. 어떻게든 살아남을 묘책을 찾아야 한다. 29일,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을 신청 중에 있는 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이 매각협상에서 손을 뗌에 따라 P플랜(사전회생계획제도)에 돌입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이날, 협력사 대표단과의 긴급 간담회를 열고 '단기법정관리'돌입을 공식화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힌드라가 끝까지 고집을 내려놓지 않아 마지막 협상이 결렬 돼 P플랜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규투자자인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 오토모티브와 계약서 문구를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P플랜은 정식 회생절차 개시 전 미리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법원의 인가 직후 계획안에 따라 ○채무조정 ○신규자금수혈 등을 진행해 이른 시일 내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하는 제도이다. 쌍용차는 다음달 사전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4월 말까지 P플랜을 끝낸다는 목표이다. P플랜에 들어가려면 상거래 채권단인 협력업체의 동의가 필수 조건이다. 쌍용차는 "협력사 측에 오늘(29일)만기가 도래하는 2000억원의 어믐을 상환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일단 부도(不渡) 를 내겠지만 2월부터는 '주 단위'로 납품대금을 결제하겠다 했다"며 "HAAH와 계약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P플랜 동의와 납품의 지속 약속은 받았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김민석 국무총리, “자살예방은 국정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살예방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 개최
[아시아통신] 정부는 12월 24일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 추진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출범은 국민의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추진본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는 금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하고, 모든 관계부처가 자살예방의 주체가 되어 책임있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전략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살이 지금까지는 개인의 문제나 사후적·치료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는 점에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자살예방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에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