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택배운송사업자 자격을 재 취득하며 다기 한번 도전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시설 및 장비 기준 충족 택배운송사업자' 21개 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택배사업자로 새로 명단에 오른 곳은 쿠팡로지스틱스와 큐런택배, 티피엠 코리아 등 3사이다. 기존 18개사는 자격이 존속됐다.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화물차 운송사업자 신청을 냈다. 국토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쿠팡로지스틱스는 쿠팡의 '로켓배송' 물량을 배송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다른 업체의 물량을 대신 배송하는 사업도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