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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치매 어르신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 ‘힐링’

노르딕워킹, 싱잉볼 명상 통해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

 아시아통신 조연정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3일 치매 경증 어르신과 보호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태양광, 해풍, 해양 에어로졸, 파도 소리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과 우울감 해소, 신체 활동을 높여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완도군 보건의료원과 연계하여 진행했으며,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나 많은 신지 명사십리에 위치한 해양기후치유센터 일원에서 실시하였다.

 

 

먼저 고혈압과 당뇨 등을 측정하고, 굳어 있는 몸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했다.

 

 

이어 노르딕워킹 기본 동작을 배운 후 파도 기관지 등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 에어로졸이 가득한 해변을 40분 정도 걸었다.

 

 

노르딕워킹을 하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써서 몸을 이완시키기 위해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의 ‘싱잉 볼’(singing bowl)을 활용해 소리 명상 시간을 가졌다.

 

 

싱잉 볼 소리 명상은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하는 명상으로 싱잉 볼의 소리와 진동은 뇌파를 낮춰주어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허리도 굽고 다리도 아팠는데 막대기(노르딕 스틱)를 잡고 걸으니 허리가 자연스레 펴지는 것 같았다”, “명상을 하는데 무슨 소리가 저렇게 고운지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65세 이상이면서 인지 기능에 장애가 있는 치매 경증 어르신은 신체 변화와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더욱 코로나에 취약하다”라며, “앞으로 건강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에 도움이 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대응 인력 및 의료인을 대상으로 11월 17일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일반 프로그램은 12월 초까지 진행한다.

 

 

해양치유 프로그램 문의는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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