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30일,지난 10월 말과 11월 중순 이사회에서 결의한 총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세게 4대사모펀드(PEF)운용사인 미국의 TPG캐피털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카카오뱅크의 새 주주로 참여했다. 두 회사의 투자규모는 각각 2,500억원이며 주당 발행가는 1만 3500원이다. 구 주주들은 배정 받은 5000억원에 대해29일 주금을 납입했다. 이번에 TPG캐피털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새 주주로 참여하면서 주주간 지분률도 조정됐다. 유상증자 완료 후 카카오뱅크의 초 발행주식수는 4억 765만 3037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