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5 (목)

  • 맑음동두천 -4.9℃
  • 구름조금강릉 2.4℃
  • 맑음서울 -3.3℃
  • 박무대전 -2.8℃
  • 구름조금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1.3℃
  • 구름조금광주 1.3℃
  • 구름많음부산 2.7℃
  • 맑음고창 -1.2℃
  • 흐림제주 7.5℃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2.5℃
  • 구름많음강진군 2.8℃
  • 구름많음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부산상공인들, '대선조선 품에 안았다'

무려 10년동안 채권단 관리를 받아온 부산 중형조선 업체인 대선조선이 동향(同鄕) 상공인들의 품으로 돌아 갔다. 동일철강은 29일 오후대선조선 영도본사에서 대선조선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동일철강은 지난 10월, 대선조선매각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후 1개월 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인수 금액은 약 1,6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동일철강은 대선조선 인수를 위해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는 동일철강을 주축으로 동원주택, 동원종합물산, 세운철강, 동일스위트 등 부산지역 향토기업 5개사가 호흡을 함께했다. 지분은 동일철강이 46%를 보유했다. 대선조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전 세계적 업황 부진으로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 갔다. 영도조선소와 다대포 조선소 공장을 보유한 대선조선은 중소형 선박의 틈새시장에 진출해 스테인레스 탱크선과 연안여객선, 어선등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성공, 최근 2년동안 영업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사람들이 좋아하는 '의리'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해 상쾌한 기분이다.
배너
배너


김민석 국무총리, “자살예방은 국정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살예방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 개최
[아시아통신] 정부는 12월 24일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 추진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출범은 국민의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추진본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는 금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하고, 모든 관계부처가 자살예방의 주체가 되어 책임있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전략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살이 지금까지는 개인의 문제나 사후적·치료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는 점에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자살예방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에 처한